1. 언제 : 2008. 11. 8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돼지평전~노고단~성삼재
4. 참석 : 9명(노욱,샘물,정만,공병원,송박,양수당,은설아,은정,바람개비)
5. 후기
지난달은 산행신청자가 저조해 산행이 빠방났는데
이번달도 역시 신청자가 없어서 조금은 고민했는데 막판에10명이 신청
출발일 아침 정태산님은 감기 몸살로 참석하지 못하고
9명이 아중역에서 출발합니다.
지난주 왕시루봉의 단풍의 아름다움을 아직도 잊지못하고
피아골을 들어간다는 마음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오늘은 농평마을~불무장등~무착대~직전마을을 계획하고
농평마을 오름길 삼거리에 차를 파킹하고 한대로 농평마을에 올라서
산행을 준비하고 수통에 물을 채우는데
마을 주민이 나타나 요즈음 단속이 심하니 가지말라고
여러번 말린다.
작전회의 끝에 산행코스를 변경 피아골 정규코스로 들기로 한다.
피아골 직전마을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 파킹하고 산행을 시작
이번주는 단풍을 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들었는데
왠걸 지난주 보다 단풍이 더 멋지다.
표고막터 전까지 가는 임도길
정말 단풍이 절정이다.
그야 물론 우리님들이 있어서
더욱더 아름답지만.
지난주 보다 행락객이 많이 줄어들어
나름대로 카메라 앵글을 들이 댈 수 있어
더욱더 좋다.
계곡도 이가을과
이별을 위해 옷을 벗고 있습니다.
표교막터를 지나며서
산길이 시작되는데
또다른 맛이네요
최고의 절정인
모습이다.
이사진을 찍기 위해
몇분을 서서 기다렸는지 모른다.
빛과
자연과의
조화
이것이 바로
자연의 아름다움이겠지요
가던길을 멈추고
뒤돌아 보며
아름답다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나타난 바람개비님
단풍에 취해 입이 다물어 지지 않네요
이곳에서 선두조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가던길이 갑자기 환해졌습니다.
단풍이 빨간 단풍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언니들도
단풍의 색깔에 기자 죽어버렸네요
파이골 대피소에 도착해서
이른 점심을 먹고
이곳부터 한시간 오름길에 기가 질려
샘물, 양수당, 송박, 은정이는 내려가고
내려가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바로 오름길에 들어섭니다.
오랜만에 카메라 한번 꺼내지 않고
주능까지 단숨에 오릅니다.
오름길을 택한 사람은 우리팀 뿐인가 봅니다.
내려가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오르는 사람도 있네요 하고 말을 한다.
아마 그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이곳은 내려서는 사람뿐이 없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에이 기분 나뻐~
주능에 올라섰는데 날씨가 늦은 가을 이라는 사실이
실감나게 춥네요..
노고단 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전화로 피아골대피소에서 내려선 사람들과 통화
차량서포트를 부탁하고
바로 내려섭니다.
이곳을 처음 와 봤다는 바람개비님.
기념촬영하고 성삼재까지 바로 내려섭니다.
성삼재는 주차장 뿐만아니라
도로까지 차량으로 만원입니다.
반선의 일출식당에서 간단하게 뒷풀이를 하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함께하신 우리님들 모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달에는 어느코스를 가고 싶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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