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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7년

지리산 한신계곡

by 에코j 2007. 7. 30.

< 대표사진 >

 

 

1. 언제 : 2007.07.28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백무동-한신계곡-세석산장-장터목산장-천왕봉-장터목-백무동

4. 참석 : 38명

5. 후기

 

직장산악회 7월 정기산행이 지리산이다.

작년에는 하동바위로 올라 칠선으로 내려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고생했는데...

금년에 또 천왕봉을 찍자니...

 

한신계곡으로 올라 세석~장터목~천왕봉~장터목~백무동코스를 계획했는데...

예상보다 또 많은 사람이다..

오랜만에 만차에 보조의자까지 앉아서 출발이다.

08:10분에 백무동 주차장에 도착한다.

코스는 자기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도록 하고

내려오는 시간은 18:00

 

 

첫나들이 폭포

지금은 휴가철인데도 예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다..

이곳에서 후미를 무려 30분 넘게 기다린후

후미조와 합류하고..

배가 고파서 아침을 먹고 온다기에 혼자서 한신계곡을 올라선다.

 

한신계곡과 한신지계곡이 만나는 이곳

첫나들이 폭포

 

이곳에서 나그네님과 빈마마님은 한신지계곡을 보러간다고

살짝 방향을 틀고..

혼자서 걷는 지리의 계곡의 맛도 아주 좋았다.

 

다리 건너면서 잡은 계곡

여름이라 그런지

계곡물속에 풍덩하고

알탕하고 싶어진다.

 

 

이곳을 지나서 부터

한두사람씩 보이기 시작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자꾸 뒤로 처지기 시작한다.

세석산장 0.7km전에서는 다리에 쥐가 내려 못간다는 사람이 있어

함께 쉬면서 다리에 쥐도 풀어주고..

쉰김에 점심까지 먹자고 자리를 편다.

 

 

드디어 세석에 올랐다..

그런데 앞서가는 사람한테 전화다.

어디요

세석

난 장터목인데..

얼마나 논겨...

 

 

 

 

세석산장이다.

힘든것도 잠시..

나의 눈을 기쁘게 하는 야생화들 때문에

힘든것도 잃어 버리고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일월비비추, 동자꽃, 긴산꼬리풀, 오늘 처음본 네귀쓴풀, 구절초,

흰여로, 지리터리풀.. 바쁘다 바뻐...

 

 

촛대봉이다.

 

초대봉에서 바라본

지리 최고봉인 천왕봉은

구름속에 숨었다..

 

가을의 전령인

구절초가 벌써 만개를 했네요..

 

 

연화봉..

 

 

장터목산장이다.

제일산악회 종주팀들이 자리를 잡고

술판을 벌리고 있다..

 

 

 

 

한신지계곡에서 올라온 팀..

겁도없이 장터목 산장으로 바로...

 

천왕봉에 갔다온 사람까지 확인하고..

후미조한테 전화를 하니..

세석에서 바로 내려선단다.

 

백무동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리도 하산을 서두른다.

 

창암능선 시작지점에서 창암능선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몇명이서 살짝 줄을 넘어 내려선다.

 

어~

그런데 못가본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이곳은 어딜까?

궁금해서 그냥 그곳으로 내려선다.

처음에는 길이 좋더니

갑자기 길이 없어진다.

 

알바를 조금해서 내려서니

참샘과 하동바위 중간의 계곡에서 만난다.

 

왜 이곳에 길이 있을까?

옛날에 올라다니던 길일까?

아님 구잡스런 사람들이 만든길일까?

 

백무동에 도착

후미조를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한시간 넘게 기다려 세석산장팀이 내려온다.

오면서 오계타운에서 목욕을 하고

늦은 시간에 전주에 도착한다.

 

함께한 모든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달은 운장산이네요..

어디를 가면 좋을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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