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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7년

완도 정도리의 야생화

by 에코j 2007. 5. 14.

정도리모습

1. 일자 : 2007. 5. 12

2. 어디 : 완도 정도리

3. 참석 : 21명

4. 후기

1. 수정란풀

수정란풀과(水晶蘭─科 Monotropaceae)에 속하는 엽록소가 없는 풀.

죽은 식물체에서 양분을 흡수하여 살아가는 부생식물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자라는데 흔히 습기가 많고 그늘진 곳에서 볼 수 있다. 서로 엉켜 있는 잔뿌리 뭉치에서 나오는 식물체는 키가 15~25㎝까지 자라며 흰색·분홍색을 띠거나 드물게는 붉은색이지만 마르면 검게 변한다. 컵 모양의 꽃은 향기가 없고 1송이씩 매달려 피는데, 4장 또는 5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줄기 끝에 달린다. 잎은 작은 비늘처럼 달려 있으며, 열매는 넓은 타원형의 삭과(果)이다. 한국에는 수정란풀과, 이와 비슷하지만 꽃이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모여 피는 구상란풀(M. hypopithys)이 전역에서 자라고 있다. 이밖에 꽃이 1 송이씩 피고 열매가 장과(漿果)로 열리는 나도수정란풀(M. trumhumile)도 자란다.

2. 노루발

노루발풀이라고도 한다.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26cm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퍼져나간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1∼8개가 밑동에 달리고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4∼7cm, 나비 2.5∼4.5cm이다. 잎자루와 더불어 자줏빛을 띠지만, 잎맥부분은 연한 녹색이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3∼8cm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거나 흰색이며 5∼12개가 밑을 향하여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화관은 넓은 타원형이고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1개이다. 씨방은 납작하고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나 밑동은 붙는다. 열매는 삭과로서 납작한 공 모양이며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지름 7∼8mm이다.

한방에서 줄기와 잎단백뇨에 처방하고 생즙은 독충에 쐬었을 때 바른다. 한국(전북·경남·경북·강원·경기·평북·함남)·일본·타이완·중국·헤이룽강 등지에 분포한다.

3. 멍석딸기

산록 이하의 낮은 지대에서 흔히 자란다. 짧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잎이 3개씩이지만 맹아()에서는 5개인 것도 있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달걀모양 원형이다. 끝의 작은잎은 흔히 3개로 갈라지고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에 흰 털이 밀생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적색이며 산방꽃차례 ·원추꽃차례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위를 향하여 핀다. 열매는 집합과이며 둥글고 7∼8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맛이 좋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에 분포한다. 잎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청멍석딸기(var. concolor), 잎의 길이가 2 cm 정도이고 줄기에 가시가 많은 것을 사슨딸기(var. taquetii)라고 한다.

4. 갯메꽃

개메꽃·산엽타완화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모래밭에서 자란다.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줄기는 갈라져 땅 위로 뻗거나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길며 신장 모양으로 윤이 난다. 잎 길이는 2∼3cm, 나비는 3∼5cm이며, 잎자루 길이는 2∼5cm이다. 잎 끝은 오목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요철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5월에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잎보다 길게 나온다. 포는 넓은 달걀 모양 삼각형이고 총포처럼 꽃받침을 둘러싼다. 화관은 지름 4∼5cm로서 희미하게 5개의 각이 지며 수술 5개, 암술 1개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고 포와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제주도·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경상북도·강원도·경기도·황해도·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5. 상동나무

6. 갯장구채

바닷가에서 자란다. 전체에 잔털이 있고, 높이는 약 50cm이다. 줄기는 뭉쳐나며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는 없거나 극히 짧다. 잎 모양은 바소꼴이며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약간 돌려나며 가늘고 긴 자루를 가진 분홍색 꽃이 많이 달린다. 꽃받침은 짧은 통 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꽃잎은 5개로 끝이 2갈래로 갈라졌으며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종자는 갈색으로 잔 돌기가 있다. 털장구채에 비해 전체에 짧은 털이 많다. 한국 특산종으로 제주도·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경상북도·황해도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갯장구채(for. album)라 한다.

7. 산괴불주머니

습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40cm이다. 원줄기는 속이 비고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흰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10∼15cm, 나비 4∼6cm이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다시 깃처럼 갈라지고 마지막갈래조각은 줄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길이 2∼2.3cm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때로 갈라진다. 화관은 끝이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고 밑부분은 꿀주머니로 된다. 수술은 6개이며 다시 2개씩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줄 모양이며, 종자는 둥글고 검은빛이며 겉에 가늘고 오목한 점이 흩어져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헤이룽강,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8. 단풍나무꽃

9. 뱀무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25∼100cm이다. 전체에 털이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깃꼴로 갈라지며, 옆의 작은잎은 1∼2쌍이고 작으며 작은잎 같은 부속체가 있다. 꼭대기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서 크고 흔히 3개로 갈라지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3∼6cm이다. 양면에 짧은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작으며 3개로 갈라지고 잎처럼 생긴 턱잎이 있다.

꽃은 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벨벳 같은 털이 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털이 빽빽이 나고 꽃이 핀 뒤 젖혀진다. 열매는 수과가 둥글게 모여 있는 형태이며 나비 약 15mm이다. 암술대는 끝까지 남으며 갈고리와 비슷하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 이뇨제로 쓰기도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10. 갯완두

개완두·일본향완두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높이는 60cm 정도이다. 땅속줄기가 발달하고 땅위줄기는 모가 나며 비스듬히 눕는 성질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이며 끝에 덩굴손이 있다. 작은잎은 3∼6쌍이고 넓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톱니가 없으며 뽀얗다. 턱잎은 크고 끝이 날카롭다.

5∼6월에 적자색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꽃자루가 길며 3∼5송이씩 붙는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화관은 나비 모양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자루가 없고 납작하며 긴 줄 모양 타원형이다.

이른 봄 갯완두의 어린 싹을 베어 말린 것을 대두황권()이라 하는데, 서열증·열나기·비증뿐만 아니라 소변을 잘 보게 하는 데에도 사용한다. 제주도·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북도·강원도·경기도·황해도·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꽃받침에 털이 있는 것을 털갯완두(var. aleuticus)라고 하며, 중부 이북의 바닷가에서 자란다.

당초 일림산 철쭉꽃 산행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산행을 포기하고

완두 투어에 나섰다..

오고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완도에서 지리산을 찾아오시는 발자국, 강산형님의 열정에 다시한번 놀랬다..

오면서 김제나들목에 나서면서 본..

석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