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07.05.05
2. 어디 : 견두봉
3코스 : 둔산치~천마산~견두산~밤재
4. 참석 : 6명
5. 후기
아침 07:00에 아중리에서 일행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건만
아무도 오는 사람은 없고
커피를 한잔 마시고 싶어 자판기를 찾아보지만
보이질 않는데
이시간까지 장사를 하고 있는 포장마차가 보인다.
커피를 달라고 했더니 커피를 팔지 않으니 그냥 먹으란다..
아침부터 꽁차 커피라...
하루 일진이 좋을려나 보다..
환휘형님을 만나고..
전화를 해서 어디쯤 오는지 물어보니
어제밤에 출발 둔산재에서 자고 있단다..
막영장에 도착해보니..
이제야 아침을 먹고 있다..
주위를 돌며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
아침을 먹고 임도를 타고 조금 오르다..
등산로 같아 올라보지만..
등산로가 아닌..
묘 올라가는 길이다.
바로 알바가 시작된다.
이번이 두번째 산행에 참여한
막내 경민이와 여친...
이제는 예전보다 많이 다정해진 모습이다.
잠깐의 알바를 마치니.
대단위의 표고밭이다..
아마 사람은 없는것 같고..
지금이 바로 화고 출하 시기 인가보다..
표고중 가장 상품인 화고가 눈에 들어온다..
천마산 오름길에서
조망이 트이는 곳에 서니
지리의 조망이 들어온다.
천마산이다.
아마 이 능선도 구례군에서 등산로를 정비하고..
이정표를 새로 만들어 놓아 예전의 개머리산이 아닌...
인위적이 냄세가 물씬 풍긴다.
오늘의 날씨가 봄인지..
여름인지...
너무 덥다..
천마산 정상에서
남원땅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첫번째 쉼이다.
경민아~
선용아~
너무 오래 사귄것 같다.
이제 그만 찟어져라...
빨랑 결혼하라고 하면
의기 양양할것 같아..
환휘형님의 진진하고 구수한 성교육...
이상과
현실의 차이점에 대한
진지한 교육이다.
망루터
천안 김씨 유허비터
우리가 걸어온 능선길이다.
견두산 정상
개머리산~
왜 개머리산일까~
이곳에 올라서니
아줌마 세명이서 시끄럽다.
얼굴을 보아하니
나이차이가 많이나는것 같은데..
야자를 하며 말을한다.
조금 이상해서 물어보니..
산아래 마을 친구들인데..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시골에서 만나 산행중이란다.
포항, 대전 등에서..
견두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반야봉과 노고단..
지리산 만복대와 반야봉
견두산 마애여래 입상이다.
그런데 누가 초와 사과, 빵을 놓아두고
방금전에 갔다.
이곳에서 올라오면서 보투해온
취와 환휘형님이 가지고온 삼겹살로..
점심을 먹고 오침까지...
그야 물론 마애여래입상에 놓아둔
사과는 우리가 먹었다..
놓아 두면 썩을까봐...
아쭈구리..
이제는 아주..
산이 무슨 소용이며..
산행이 무슨 의미가 있으랴...
그저 보기만해도 좋고
함께 있기만해도 좋은 두놈아들..
봄의 신록이다.
아마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것 같다.
본것은 이보다 훨씬 멋졌는데..
사진빨은 별로네요
마애여래 입상 들어가는 입구를 빠져나오니..
시원한 바람이 불고..
조망이 트인이곳에서
다시 쉬면서..
2차 성교육에 들어간다.
이곳능선 아래부터 철쭉군락지란다.
가는 세월을 누가 잡으리요..
환휘형님...
오직 지리에 들고 싶어 이곳에 왔는데..
즐거웠는지요..
진지한 폼..
세월에서 묻어 나옵니다.
이런 철쭉 군락이 계속되기를 기원하며..
그런데...
이런 철쭉 나무 군락지는 계속 쭉 이어지더이다.
미옥언니 잠깐만..
그러면 바로 이자세로 변한다.
에고...
요즈음...
회사 산악회 대장님까지 겸하시느라..
일취월장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는 되어야지..
미옥언니~
이능선에는 왜 이리
애기나리 군락지가 많은지 모르겠다.
아마 내가 본 애기 나리중..
오늘 가장 많이 본것 같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본것보다..
사진 표현이 부족하네요..
하지만..
소나무 향..
철쭉
애기나리..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이 어우러진..
이길...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아마 이곳이 오늘 본 최대의 철쭉군락지..
아마 이곳능선은
일조량이 부족해서..
철쭉 나무는 많은데..
꽃이 없나 봅니다.
이곳에 내려서니
밤재입니다.
동식이한테 차량 서포트를 부탁하고
구도로를 타고 내려서서서
하루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동식이가 가지고 온 맥주..
정말 갈증을 확 가시게 해줍니다.
산동에서 맥주한잔 더하고
차량을 회수..
환휘형님은 남원에서 전주로 떠나고
우리는 다시 왕시루봉 산행을 위해...
토지로 들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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