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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7년

참꽃 축제의 장 비슬산

by 에코j 2007. 4. 23.

1. 언제 : 2007.04. 21

2. 어디 : 비슬산

3. 코스 : 유가사-비슬산-대견사지-소재사

4. 참석 : 도청산악회 31명

5. 후기

 

비슬산은

 

"비슬"이란 인도의 범어의 발음을 그대로 표기한 것으로 신라시대에 인도의 스님들이 이 산을 구경한 후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북쪽의 팔공산과 더불의 대구의 명산으로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유가사, 용연사, 소재사, 용천사 등의 많은 사찰과 약수터가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예로부터 비슬산은 영험있는 수도처로 알려져 왔으며, 성인 천명이 난다는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다. 특히 명승 일연이 20대를 보낸 수행지였다는 사실은 이 산의 깊은 내력을 말해준다. 당시 일연은 비슬산 보당암에 머물면서 다양한 신앙과 경전을 접했는데 이것은 훗날 삼국유사의 폭 넓은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고 한다. 최고봉은 1,083.6m의 준봉으로 여기서 뻗어 나간 산맥이 와룡산, 앞산으로 이어져 거대한 비슬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겉으로 보아 그리높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산이지만,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그 장중한 산세와 맑은 공기에반해 누구라도 다시 찾게 된다. 비슬산의 참꽃(진달래) 군락지는 유명하여 매년 4월 하순경에 비슬산참꽃축제가 달성군청 주최로 개최된다.

 

유가사 찾아가는 길

전주에서 출발하면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장수 나들목으로 들어서 함양에서 88고속도로로 바꾸어 타고 가다. 상산나들목으로 나와 현풍을 지나면 바로 유가사 이정표가 보인다. 유가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소재사로 내려올 경우 택시를 타야 되는데 현지에 있는 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10,000원 불러서 오는 경우에는 15,000원 정도 소요됨

 

 

이번달에는 진달래 산행으로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비슬산이다. 그런데 이상고온의 현상으로 꽃이 일주일 정도 빠르다고 총무가 산행일자를 한주 댕겨 시행한다고 공지했는데..

 

지난 주말 비슬산에 올라 보니 일주일이 아니고 2주일은 있어야 진달래가 만개할것 같아. 걱정이 되길레 전화로 산행일자를 늦추자고 해보지만 공지된거라 바꿀수 없단다.

 

보나 마나 이번주도 만개한 진달래는 구경하기 힘들거라는 생각을 하니 아침부터 출발하기 되게 싫다. 도청 주차장에 도착 오랜만에 세차를 했는데 의자가 잘못되어 조정하다. 손이 다쳤다. 30분 지혈을 해도 피가 멈추지 않는다. 병원으로 갈까. 그냥 갈까 고민하다 차에 올라탄다.

 

함양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유가사에 들어서는데 오늘 부터 시작되는 참꽃 축제로 차량이 밀려 입구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한다.

 

 

유가사 일주문이다. 이곳에서 후미까지 기다린후 인원을 점검하고 기념촬영을 한후 유가사로 오른다.

오늘은 참꽃 축제로 사람이 너무 많다. 이리 저리 통솔이 불가능할 정도다. 유가사 삼거리에서 방향을 잡고

유가사에서 최종 인원점검을 한후. 정상에서 점심을 먹을테니 각자 살기로 올라오라고 하고

출발한다.

 

 

유가사에서 1km정도 오르니 삼거리다.

왼쪽은 가파른길 오른쪽은 조금은 멀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선두조는 어디로 오른지 모르겠구 난 이번기회에 경사진 길로 올라 본다.

정상 부근에는 암벽구간으로 로프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나 겨울철에는 오르기 힘든 코스다.

그곳을 넘어섰더니 선두조가 보인다.

 

정상에서 선두조와 함께 중식자리를 잡고 중식, 난 동냥 점심이다. 출발지를 바꾼 뒤로는 아침을 준비하기가 힘들다. 중식을 다 마치고 나니 후미조가 도착한다. 후미조와 함께 출발하기는 너무 오랜 시간기다릴것 같아. 유가사까지 찾아가는 길을 대충 설명해주고. 나도 출발한다.

 

비슬산 정상에서 내려서면서 부터

날씨가 개이더니 가끔씩 대견사지터 쪽에 산에

진달래가 군대 군대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반 진달래꽃 반인것 같다.

사람이 많아 군데 군데 정체가 심하다.

그야 물론 난 삔질거리는데 선수..

하지만 날씨 탓인지 길이 무척이나 미끄럽다.

 

뒤돌아 보니 참꽃 사이로 보이는

비슬산의 모습이 멋집니다.

 

 

 

이곳이 바로

진달래 군락지다. 그런데 아직은 뭔가 좀 부족한 듯하다.

아마 다음주말이 최고의 절정일것 같다.

 

 

 

 

 

 

 

 

 

 

 

 

 

 

 

 

 

 

 

 

 

 

 

 

 

대견사지터 위의 조망대에서 바라본

진달래 군락지..

 

아직은 조금은 부족한듯하지만

그래도 지난주 보다는 멋지다.

 

아마 이곳 진달래가 만개를 하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다.

 

 

대견사지터

이곳에는 참꽃축제 행사를 치루었는지

무대가 만들어져 있다.

 

참꽃 축제현장을 지나 내려온다.

체험장, 특산물 판매장, 야생화 전시판매장..

꽃에 미친 난 야생화 전시장에서

꽃 구경을 하며

카메라에 야생화를 담아본다.

 

축제자을 지나 주차장에 내려오니

그 넓은 주차장이 관광버스로 만원이다.

후미까지 기다린후 장계에서 목욕을 하고

전주에 돌아온다.

 

전주에서 봉조를 불러 병원에 들려 7바늘을 꿰매고 다시

지리산으로 튄다.

 

이러는 날 보고 다른 사람들은 미친놈이라 할 수 밖에 없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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