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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3년

원정 훈련등반

by 에코j 2013. 5. 21.

1. 언제 : 2013.5.11~12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하점좌골~하점우골

4. 참석 : 노욱, 탁병옥,조선종 하병탁, 망가, 종신,미옥,동식+3,최성황+1,한상용,임영철,박정재,이재오,박경옥,이병도

5. 후기

금년 여름 6.21~6.29일까지 중국 운남성의 호도협 트레킹을 할께할 대원들과 만나는 시간이다.

전주에 사시는 분들은 지난번에 한번 만나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인사를 나누었는데

다른지역에 계시는 분들과는 미팅이 없어서 달궁에서 하루밤 막영을 하며 단합하는 시간을 가져 보고자 만든것다.

 

익산에 탁병옥이형님과 하총무와 만나 달궁으로 달려간다. 가면서 광속정에 들렸다. 만복대와 인사를 나누고

반선 일출식당에 들려 맥주한잔하고 막영장에 가보니 운풍이와 정재가 벌써와 기다리고 있다.

텐트를 치고 있는데 남원팀도 도착하고 종신이와 미옥이가 취와 고사리를 따다 늦게 도착하고 일때문에 혼자 한맨님도 도착

가장 늦게 병도까지 도착하니 달궁 막영장이 시끌 벅적 지근하다.

 

특히 형수님께서 준비해오신 상어꼬치와, 김치꼬치는

아주 맛나게 먹었네요. 다들 이 안주만 먹다 저녁은 조금만 먹었다는 사실

 

다들 즐겁게 한잔하고 정재의 구수한 입담으로 다들 배를 잡고 웃다가  각자 잠자리로..

 

새벽에 일어나 메세지를 확인하니 재오와 바람개비님이 2:40분에 도착 주차장에 자고 있답니다.

 

 

어제 늦게 까지 많은 술을 먹었는데도 나이 먹은 순으로 일어나

각자 알아서 아침을 준비한다.

해장술에 대두한병이 무너지고 술먹었다고 산행을 안하는 것도 아닌데 취한 사람도 있다.

운풍이와 정재는 1시에 약속이 있어서, 한맨님을 일때문에 산행을 함께 하지 못한다고 포기

나머지는 하점 좌골로 올라 우골로 내려오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

 

지난주에 달궁은 철쭉이 환상이었는데

양지쪽은 철쭉이 지고 응달쪽은 이제 철쭉이 만개입니다.

카메라를 캐논에서 니콘으로 바꾸었는데 뭐가 뭔지 작동이 미숙해

사진한장씩 찍는것이 힘드네요

 

당궁계곡을 건너야 하점골로 들어설 수 있는데

계곡물이 불어난건지 아님 여름에 돌이 날라가 버린건지

신발을 신고 지나기는 불가능합니다.

신발을 벗고 건넙니다.

 

새벽에 도착한 바람개비님

 

 

탁병옥형님 부부

첫번째 계곡을 건너기전에 후미를 기다리며 쉬고 있는데

썬크림 발라 달라고 저렇게 누워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발라주는 모습이 이전에 많이 해본 솜씨

정말 젊은 사람들 같이 사네요..

젊었을때는 꽤나 속좀 썩였을 듯한데..

금년 4월에 명예퇴직을하시고

하루는 놀고 하루는 쉬고 하고 있다네요

 

노루삼

계곡을 건너 쉬면서 보니 백작약이 핀줄알고 계곡을 건너가 보니

노루삼이네요..

 

능선길로 갈까하다 계곡으로

하점골을 수없이 와봤는데 이 계곡으로 올라보기는 처음입니다.

폭포도 많고 나름 멋진 계곡입니다.

 

카메라를 바꾸었고 랜즈가 없어서 빌려서 왔더니

사진이 영 왕 짜증입니다.

기록사진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네요

 

선두는 후미

후미는 망가님...

아주 자연스럽게 진행해 나갑니다.

 

 

폭포를 지나 쉬면서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이런 폭포가 몇개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다들 겁없이 잘 오르네요

 

 

 

 

우리 하총무

어제밤 술을 많이 먹은건지 아님 먹은거가 잘못도디었는지

오늘 무지하게 내용물 확인하고 힘들게 힘들게 오릅니다.

하지만 포기한다는 소리는 안하네요

술병은 시간이 약이지요..

 

오늘은 괭이눈이 가장 아름답게 피었네요

 

 

고비

 

현호색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개발딱지취가 많아 점심때 먹기위해

보투를 좀하고 능선에 올라서 우골로 내려서기 위해 적송군락지가 있는 봉우리를

오르는데 어지간히 힘이듭니다.

봉우리에 올라서 보니 종신이가 있어야 되는데 없네요

에코를 넣어 봐도 답이 없어 그냥 내려간다 보다 하도

삼거리까지 가서 후미를 기다리다 보니

 

나보다 먼저간 종신이가 보이지 않네요

나중에 에코소리를 확인해 보니 위에서 능선을 타고 간다고 기다리고 있다기에

그냥 내려오라하고..

 

삼거리에 자리를 잡고 보투한 개발딱지 취를 나물로 만들기 위해

살짝 데쳐서 쌈장과 소금 참기름 넣어 비벼

아주 맛나게 먹고

 

오침한숨 때리고 내려서는데

예전에는 능선에서 조금 내려서면 길의 좋았는데

지금은 길이 완전히 없어져 버려 한참을 헤메다 길을 찾고

 

괴불나무

자주 볼 수 없는 놈인데 이곳에서

 

 노루삼

 

윤판나물

 

 고추나무

아침에 올랐던 삼거리를 만나고

 

다시 게곡을 건너고

일출식당에서 맥주로 뒷풀이까지 하고

원정대 모임을 마무리

아마 이번 중국원정은 다들 재미있고 좋은 분들이라

7박9일간이 아주 행복할듯하네요..

 

함께한 모든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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