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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3년

천상화원 지리서북능선

by 에코j 2013. 5. 21.

 

1. 언제 : 2013. 5. 17~18

2. 어디 : 지리산 서북능선

3. 참석 : 노욱,종신,망가,바람개비,솜리댁,재오

4. 후기

당초 이번 연휴에 설악산 토왕성폭포와 울산암 릿지 등반을 계획했으나

등반허가가 나오지 않아 지리산 서북능선에서 꽃구경을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일찍가서 시간을 보내기가 그래13:00시에 만나 운봉에 들려 먹거리를 준비하고

산덕마을에 들어서니 예상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

어제밤 늦게 팔랑치라고 전화한 분이 철쭉이 조금 빠르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는데

작년은 너무 늦었고 그래서 일주일 일찍 잡은건데

이번에는 너무 빠른가? 조금 걱정은 되지만 꽃이 없으면 또 어떠리...

 

오랜만에 박짐을 짊어지고 가는 한적한 산길

이제는 나이를 먹어가서 그런지

힘들고 버겁지만 그래도 즐겁다.

 

바리케이트를 지나 바로 계곡을 타고 가는 길로 접어 들어

쉬엄 쉬엄 오르면서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졸방제비꽃

잎을 보면 콩제비꽃하고 항상 했갈립니다.

 

선밀나물

 

은방울꽃

 

고추나무꽃

 

??

무슨나무꽃인지 모르겠네

 

바람개비와 솜리댁

바람개비님은 지난주 하점골에서 굴러

무척이나 놀랬는데 아무렇지 않은가 보다.

 

이곳을 지나는데 종신이한테 전화다

이길이 신선길인지에 대한 질문이다.

왜 그런지 물어보니 공단직원이 신선길이 아니라고 내려가라고 한단다.

기다리라고 하고 쉬엄쉬엄 올라가 보니

젊은 아가씨가 비지정탐방로라고 내려가란다.

다른 사람들이 하도 많이 내려오니까?

더이상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올려보낸다.

 

드디어 팔랑치 봉우리에 올라서니

철쭉이 만개다.

작년에는 일주일정도 늦었는데 금년에는 제때 온것 같다.

하늘도 멋진데 필터를 가지고 오지 않아

사진은 별로 입니다.

 

 

솜리댁

 

철쭉넘어로 지리 주능도 보입니다.

 

망가님과 미옥이는 무슨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봉우리에 갈 수록 사람이 많아진다.

주로 탐방객들이 철쭉을 구경하기 위해 이곳까지

왔다 다시 바래봉쪽으로 가는 사람들입니다.

 

정령치에서 넘어오는 사람들도 아주 많네요

 

 

 

철쭉과 푸른하늘 구름의 조화 아주 멋지네요

 

천왕봉도 보이고

 

 

철쭉이 만개한 서북능선

멋집니다.

 

망가님

 

 

팔랑치를 수없이 올라와 봤지만

이렇게 철쭉이 만개한것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망가님과 바람개비님

 

 

 

 

 

 

 

저멀리 바래봉도 보이네요

 

 

 

 

함께한 님들

사람들이 내려가기를 기다리며

커피부터 한잔 먹기위해 준비중

 

 

망가님

 

똘배꽃

 

젊은 아가씨가 이리뛰고 저리뛰어 다닌다.

나중에 보니 생생정보통신 촬영을 위해 온 리포터입니다.

이름은 모릅니다.

 

 

몇번을 봐도 멋지네요..

 

이분은 등산객들이 길을 물어보면

알려주기 담당입니다.

 

 

 

생생정보통신 촬영중인데

오늘의 미션은 남원 최고의 먹거리는

"추어탕"이라고 구름모자 아저씨가 설명해 주고 있네요..

언제 방영되는 지는 잘 모릅니다.

 

구름모자 아저씨는 임신 8개월입니다.

 

한분은 연출하고

사진을 찍고 둘이서 보고

다시 찍기를 여러번..

 

오늘 팔랑치의 모델입니다.

 

한팀은 정상에서 잘듯하더니

내려가 능선에 자리를 잡았네요

 

 

드디어 일몰이 시작됩니다.

 

필터가 없어서 사진은 별로입니다.

 

일몰도 멋지지만

하늘이 죽입니다.

요 몇년사이에 본 최고의 하늘 같습니다.

 

이렇게 일몰까지 보고

별을 보며 술과 이야기로 

팔랑치 철쭉밭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사진이 너무 많아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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