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긴장등

 

1. 언제 : 2013. 6. 2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노고단~긴장능~심원

4. 참석 : 노욱,종신,병옥,망가,미옥

5. 후기

후배가 황석~ 거망산 종주를 하자는데 체력도 딸리고 비가 온다고 해

종주를 포기하고 노고단 철쭉, 반야봉철쭉 중에 하나를 보러가야 겠다는

생각에 구례 아지트로

지난주 왔다간 사람들이 집을 깨끗이 치워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호박, 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들이 잘 자라는지 확인하는데

고추에 벌써 진딧물이 쩔었다. 농약을 하려는데 뭐야 분무기가 고장

구례읍에 나가 수리할 것을 사가지고와 농약을 치고

그간 고장난 수도꼭지, 물호스 등을 고치고

좀 쉬는데 구름모자와 미옥이가 도착 한잔 하고

내일 아침 일찍 산행을 하기로 하고 잠을 청한다.

 

붉은병꽃

 

 아침에 전주에서 병옥이가 온다기에 심원마을에서 만나

차를 한대 파킹하고 노고단에 오른다.

아지트에서는 보기에 운해가 멋질줄 알고 서둘러 올랐는데

너무 늦어 벌써 운해가 엉망이다.

 

수수꽃다리

라일락, 미스킴라일락, 정향나무 비슷한꽃도 참많지요

 

노고단산장

지난주 3일 연휴기간에 전부들 왔다갔는지

아님 이번주 센드위치 연휴때 올려는 계획들인지..

주말인데도 의외로 한가하다.

 

 

 노고단고개 오름길

 

  노고단 고개에 올라 보니 철쭉은 늦었다.

 철쭉너머로 반야봉과 천왕봉이 보인다.

 

노고단모습

 

 노고단 오름길

  혼자서 노고단에 올라 본다.

하지만 너무 늦어 오를 맘이 없어지고 만다.

 

 

 

 

 

  

 

 

 

 차일봉

 

 

 내가 노고단에 다녀오는 동안

간식을 먹고 기다리고 있는 님들

 

 

 쥐오줌풀

 

 설앵초

 

나도제비난

요놈 개체수도 많이 없어졌다.

 

 

 금강애기나리

 

 풀솜대

 

 삿갓나물

 

돼지평전의 철쭉도

지고 있습니다.

 

 노린재나무

 

돼지평전에 마지막에서 쉬고 있는데

청산님이 지나간다.

반야봉 사진을 찍고 내려오시는 중이란다.

오늘 반야봉이 멋졌다는데

에고..

 

 긴장등을 타고 내려서면서

한숨약수에 들려 물한모금 먹고

조금 이르지만 점심까지 먹고 가기로 하고

자리를 편다.

그리고 질퍽지게 점심까지 먹고 내려선다.

 

처음은 아주 좋았는데 한숨약수 이후부터는

길의 흔적 찾기가 쉽지 않네요

 

대소골에 도착

 

구름모자님

 

심원마을에 도착

아침에 점방아저씨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시원한 맥주를 기대했건만

시원하지 않은 맥주를 먹으며

사장님한테 이것저것을 물어 보니

우리가 내려온 능선이 길어서 긴장등이라 하고

한숨약수에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자주 기거를 하는데

공단에 발각되어 바로 철 수 시킨다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함께한 님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