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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9년

지리산 삼정마을

by 에코j 2019. 12. 24.

1. 언제 : 2019. 11. 17

 

2. 어디 : 삼정마을~코재~삼정마을

 

4. 참석 : 노욱, 종신, 망가, 미옥, 병도, 샘물, 혜경

 

5. 후기

 

 

 서울에서 일을 끝내고 KTX를 타고 내려오는 망가님을 구례구역에서 모시고 오니 7명이나 모였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이 모인 것 같다. 밤사이에 부어라 마셔라 동네가 떠나갈듯 음주가무를 즐기더니 아침에는 숙취로 고생들 한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정오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간단하게 원통암에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의신마을에 가는 길 벚꽃나무 단풍이 절정이다. 의신마을에서 차를 주차하면서 오랜만에 의신마을에 왔으니 삼정마을 구경하고 내려와서 산행을 하기로

삼정마을은 정말 오랜만에 와본다. 능선에 단풍이 우리를 반겨 주는 듯 정말 아름답다. 산행은 원통암보다 삼정마을에 오랜만에 왔으니 간단하게 벽소령 오름길을 따라 걷다 한시 이전에 내려오기로

등산로에 들어서는데 산불방지통제기간이다. 그것도 모르고 있었으니. 그냥 내려갈 우리인가 살짝 들어가 계속 걷다보니, 비가 한 방울씩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오기 시작했으니 내려가자는 사람이 대다수 이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벽소령 도로와 만나는 지점까지만 갔다 작전도로를 타고 내려가기로. 코재에 힘들게 올라서니 혜경이가 물을 찾는다. 지난주에 개구리샘에서 떠온 물을 주고. 쉬고 있으니 후미가 도착, 제일 후미조인 망가님과 미옥이는 전화로 비가 와서 그냥 내려간다고 전화로 통보

우리는 작전도를 타고 가기로. 한참가고 있는데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 한마디 말이 필요 없이 바로 능선을 치고 내려서니 기존 등산로를 만나 삼정마을로...  

 

 

삼정마을에 도착해서 보니 먼저 내려간 사람들이 없다. 전화로 확인해 보니 민박집에서 비를 피해 있단다. 내려 오라하고. 하루 산행 마무리. 점심은 무었을 먹을까 고민하다. 아지트에서 라면으로 해결하기로 

점심시간이 너무 빨라 가는 길에 칠불사에 들려보기로.

칠불사는 예전보다 엄청 커졌다. 그렇지만 지금도 공사 중이다. 와자방은 언제나 볼 수 있는지 보살님에게 물어보니 내년이나 볼 수 있단다. 지금 새롭게 짓고 있는 건물은 와자방 체험장이란다.  

정말로 조용하니 아름다운 절이다.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걸어서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단풍모습을 잡아 본다.

 

 

아름답다. 올해 단풍은 이걸로 만족해야 될려나 봅니다.

 

 

쑥부쟁이

 

칠불사 오름길..

 

 

범왕마을에서 내려오면서 보니 비가 온 후라 능선에 구름이 멋지네요..

 아지트로 돌아와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이것저것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국화가 아름답게 폈고 처마에 걸어놓은 감도 아지트에 멋을 더해 주네요.

김장할 배추는 속이 아직 덜 차고 무우는 너무 작아 12.14일 김장하는 날이라 정했는데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화살나무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현천마을

다들 떠나고 나오는 길에 요즈음 MBN TV 소확행 힐링 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 나오는 현천마을에 들려보았다. 현천마을은 봄에 산수유꽃 필 때는 방문객이 있지만 평소에는 방문객이 들어갈 마을이 아닌데 TV방송 탓인지 마을에 관광객이 보이네요. 전인화씨가 살고 있는 집은 방송에 나오는 대로 아름답고 허재 감독이 살 집은 수리하고 있다. 은지원 김종민이가 살고 있는 집은 보지 못했다이렇게 간단하게 들러보고 나오면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

 

집에서 한일전 야구를 보다. 갑자고 지갑이 어디 있지 하고 확인해 보니 가방에 없다. 가방, , 배낭 확인해 봐도 없다. 어제 밤에 분명히 아지트에서 KTX표를 예매할 때 사용했는데.

어쩔 수 없이 아지트에 다시 내려가 찾아보니 지갑은 가방에서 빠져 한쪽구석에 떨어져 있었다. 다시 집에 돌아오니 자정이 넘어 버렸네요.

이런 건망증은 언제쯤이나 없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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