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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9년

곡성 동악산

by 에코j 2019. 12. 24.

1. 언제 : 2019.12.15

2. 어디 : 동악산

3. 코스 : 도림사~배넘이재~동악산~도림사

4. 참석 : 노욱, 종신, 병도, 미옥, 솜리, 혜경

5. 후기

 

14일을 김장하는 날이라고 몇 주 전에 정하고 13일 밤에 배추를 뽑아 절여 두기로 했는데 난 각시가 병원에 있어서 내려가지 못하고 김장에 필요한 물건만 사가지고 차에 실어 두고 출발은 내일 하기로

종신이 전화다 김장하게 빨리 와” “병원에 들렸다 망가님 전시회 작품을 장수미술관에 내려 주고 12~13사이에 내려간다고 하고 김장하는데 필요한 물건은 전부 준비했으니 더 살 필요 없다고 했더니 생새우와 굴도 샀는지 물어봐 그거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그것만 사라고 알려준다.

병원에 들렸더니 각시는 벌써 혈액투석을 하고 있다. 각시는 매주 화요일 오전, 금요일 오후에 투석을 해야 된단다. 이제는 자유로운 시간은 전부 없어 진듯하다. 나보다는 아픈 사람이 더 걱정이다.

김장하러 간다고 이야기 해두고 출발 전에 망가님에게 연락을 했더니 결혼식이 있는데 참석하기 힘들어 혼주 집에 들려 축의금을 전해주고 간다기에

 

10:00에 만나 기린오피스텔에 들려 전시작품을 때다 화실에 두고 장수미술관에 전시할 작품을 전해주고 부지런히 달려 12:40분에 아지트에 도착 병도만이 우리를 반긴다.

 

다른 사람들은 남원에 장보러 갔단다. 배추 씻어 놓을 것을 보니 60포기를 심었는데 너무 늦게 심어 그런지 배추속이 너무 적개 차 절임배추 20포기 사서 한 것 보다 적다. 조금 후에 장을 봐가지고 와 미옥이 총괄지휘로 무사히 김장을 마치고

 

오늘 불휘깊은산악회 정기총회 하는 날인데 저녁때 정호성 늦은 시간에 병옥선생만 참석 예전 같으면 잔소리 좀 했을 건데 지금은 한 사람 만이라도 참석해주어 고마울 뿐이다.

아침을 김장한 배추로 배불리 먹고 정호성은 곡성현장으로 병옥이는 어머니 집을 고쳐야 된다고 나가고 10시쯤 곡성 동악산에 오르기 위해 출발

 

도림사 입구 입장료를 받는 사람이 없어서 무료로 들어가니 기분이 아주 좋다. 임도가 새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은 그길로 가지만 우리는 옛길로

 

배넘이재 바로 밑에는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평상 및 의자를 만들어 두었고 포크레인이 여기까지 올라와 지금도 뭘 하는지 공사가 한창이다

배넘이재에 올라서니 없던 임도가 새롭게 생겼다.

 

쉼터와 모정도 새롭게 만들어져 있다.

 

종신이가 더 가도 된다기에 동악산까지 가기로, 능선 길은 겨울인데도 봄 날씨 같아서 시원하니 아주 좋다. 가는 중간에 나와 종신이는 앞에 보이는 곳이 남원이다. 순창이다 한참 다투다 순창으로 결론을 내리고 예전에도 이곳에서 이리 갈까? 저리 갈까하다? 따로 나누어 산행을 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내가 쉽게 포기해서 다행이다.

 

이곳의 이정표는 거리 표시가 보는 것 마다 달라 정말로 헷갈리게 만들어져 있다. 이정표의 거리는 잘 생각하면서 봐야 거리계산을 할 수 있다.

정상가는 계단 동악산이름에 이 붙은 이유가 있다. 힘들에 올라서니 정상이다.

 

함께한 여성분들

 

내려오는 길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비올때나 눈이 있을 때는 이 길로 내려오면 안 될 듯하다.

 

갈림길에서 종신이가 가다 힘들면 내려오기 쉽게 배넘이재로 간것이 아주 잘 된것 같다.

내려오는 길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눈이 있을 때 이 길로 내려오면 안 될 듯하다.

도림사에 설명서가 있어서 자세하게 보니 연리지나무다.

연리지는 맞닿은 두 나무가 서로 합쳐 하나가 된 것으로 흔히 사랑나무로 불리기도 하는데, 시인 백거이의 장한가에 인용되면서부터 남녀 간의 변함없는 사랑의 상징이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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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사

산행을 마치고 다들 배가 고파서 곡성읍내에 있는 소머리 국밥집에 들려 맛있는 국밥을 먹고

 

벽에 써놓은 글이 재미가 있어서 알바하시는 분은 외국산인데 왜? 국내산이라고 했는지물으니 한국국적을 취득해서 국내산이란다.

원래는 외국산인데 지금은 국내산이라는 말에 한참 웃었다.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아지트에 들려 커피한잔 하고

김장한통을 들고 집으로..

함께하신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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