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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0년

송원산악회 1/4분기 모임

by 에코j 2020. 3. 25.

1. 언제 : 2020.3.21~22

2. 어디 : 산동 원천마을

3. 참석 :

4. 후기

오늘 모임은 송원산악회 40주년 기념행사를 하고 돈이 많이 남아 2기 회원님들에게 반지를 만들어 증정해주고 그래도 돈이 남아 흑염소를 한 마리 잡아 회원들 몸보신을 시켜 주기 위해 동식이 주관 모임이다.

 

아지트에 쉬다, 서울팀이 5시경 도착한다고 해서 시간에 맞추어 출발 모임 장소인 산동면 원천마을 동산 민박집에 도착하니 서울팀이 벌써 도착해서 영범이는 드론 날리러 나가고 없고 다들 마당에서 놀고 있다.

주인아주머니가 저녁 준비가 되었다고 해서 들어가 염소고기를 배불리 먹고 난 후

2부 행사로 2기 후배님들에게 반지 증정을 해주고 있네요...

2기 후배는 윤희관, 류재철, 정현남, 조포현 4명이다. 학교 다니면서 희관 제철이는 우리 하숙집 바로 앞에서 하숙을 하고 있어서 주말마다 내가 산에 대리고 다니느라 어지간히 고생좀 했지만, 사실은 본인들이 마지 못해 따라오느라 고생좀 했지요.. 포현이는 도깨비 같은 놈이라 산에 간다고 해놓고 사라지기를 수없이 해서 그놈 잡으러 다니느라 동기들이 고생좀 했지요..

그래도 함께한 세월이 얼마인데 미운정이 다들어 지금은 한가족이나 다름 없지요...

우리 산악회의 주축인 2기 후배들 앞으로도 쭉 모임이 계속되기를. 또한 이번을 기회로 맴 기수마다 반지를 해주자고 결정을 했으니 후배들은 고생좀 하겠습니다.

2부 행사가 끝나고 2층 숙소로 올라가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며 광주사태 등 옛날 다니던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더니 새벽에 소먹이를 주어야 한다고 포현이는 나가고

아침 일찍 나와 영범이는 화엄사 흑매화를 보러 출발.

매표소를 지나려는데 이제 막 출근하던 매표원이 입장료를 내야 된다네.

불과 10초 차이에 7,000원 입장료를 내려니 아까워 죽을 지경입니다.

입구에 사진사들 차량이 많네요. 아마 오늘이 최고의 절정일 듯

멋지게 피었네요.

꽃보다 사진사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

 

사진사들 눈치가 보여 접근해서 사진은 찍지 못하고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별로입니다.

 

아침을 민박집에서 준비해준 염소탕으로 맛있게 먹고 산행하자고 해놓고 다들 가기 싫은 눈치라서 상위마을까지 걸어보자고 민박집을 나선다.

 

 

영범이는 열심히 드론으로 사진을 찍고 있고 우리는 영범이를 기다리며 휴식 중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산행보다는 회원들과 만나 나누는 대화와 쉬엄쉬엄 걷는 것을 더 좋아들 한다.

 

아침에 산책길에 나선 사람들.

20201학년 허강우 후배도 참여했네요. 아빠가 서강대 산악부라고 했는데 이름은 모르겠네

여성 분들은 상위마을에 나물 캐러간다고 전부 빠짐

투어를 마치고 동식이 집에 가서 점심을 먹자는 것을 어머니도 불편하신데 편하게 점심을 먹자고 사림마을 아지트로 이동.

나물 캐러 간 여자분들이 나물을 송두리째 뽑아서 오는지 늦게 와서 보니 머위와 쑥을 엄청 많이 캐왔다.

부친 게와 다 불어 터진 라면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한참 쉬었다 다들 헤어짐.

다음 모임은 523일 홍산아지트에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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