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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모악산 약수터길~매봉능선

by 에코j 2021. 3. 4.

1. 언제 : 2021.2.20

2. 어디 : 모악산

3. 코스 : 신금~약수터길~모악산~매봉~도계마을~신금마을

4. 참석 : 임노욱

5. 후기

아지트에 금요일 날 승창이 형님이랑 3명이 온다고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난 내려갈 수 없는데 사람이 없어도 아지트를 사용하라고 답을 주었는데 종신이가 구례로 내려가고,

난 토요일 아침 일찍 내려가 봐야 혼자 지낼 것 같아 모악산을 한 코스를 하고 내려가기 위해 편의점에 들러 커피와 김밥을 사서 신금마을로 이동, 주차장이 만 차라 곰탕집 옆 공터에 주차하고 약수터길로 들어선다.

이 길은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이 없어서 쉬엄쉬엄 이 생각 저 생각하며 걷기 좋아서 자주 들어가는 길이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이 길에서 처음 보는 나무다 나무가 저렇게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참 특이하게 자라는 나무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 반소매로 오르다 보니 모악산 정상이네요.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구이저수지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망은 별로입니다.

 

연분암 사거리 전에 봉우리에 올라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 위해 올라 보니 한사람이 점심을 먹고 있다.

 

막걸리 한잔하라는데 난 술을 못 먹는다고 사양하고, 어디에서 오셨는지 물어보니 인천에서 왔고, 백두대간, 9 정맥을 마무리하고 지금은 지맥을 걷는 중이란다. 대단한 열정이다.

 

내가 처음으로 호남정맥을 했다고 이야기했더니 믿기지 않는 듯한 표정이다.

 

그분은 먼저 떠나고 난 쉬면서 담배도 한 대 피우고 쉬었다 출발. 매봉을 지나 내려서면 독배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길은 올해에는 꼭 한번 걸어봐야겠다.

산불방지 기간이 시작되어서 그런지 초소에 어르신 한 분이 계시네요, 한 번도 쉬지 않고 내려와 신금마을에 들려 차량을 회수하고 마트에 들려 카피한 잔 뽑아서 아지트로 내려간다. 이렇게 10.4km 4:24분 만에 마무리. 조금은 힘들었지만,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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