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길게 돌기 화율봉~남봉~정상~모악정~금산사

1. 언제 : 2021.4.14

2. 어디 : 모악산

3. 코스 : 금산사 유스호스텔~화율봉~고수재~배재~장근재~모악산남봉~모악정~금산사주차장

4. 참석 : 임노욱 혼자

5. 후기

수요일까지 연가를 내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아무일 없이 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월요일에는 전북대병원 진료, 어제는 오전에는 화산공원을 3회 왕복해 보지만 별 재미가 없다, 점심을 먹고 다시 천변으로 내려가 오목대까지 걷으면서 달리기로 집으로 돌아와 집에서 쉬고 있는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다리 근육 땡김이 기분 나쁘게 한다.

오늘은 뭘 할까 고민하다 모악산 길게 돌기를 해보기 위해 편의점에 들려 김밥 2줄하고 커피를 뽑아 금산사 주차장으로, 오늘 산행은 화율봉을 먼저 올라 모악산을 한 바퀴 돌아 볼 계획이다.

 

화율봉까지 거리는 3km다, 한 번도 쉬지 않고 천천히 걸어 보는데 어제부터 이상 조짐을 보이던 다리 근육 땅김이 기분 나쁘게 하는데 힘들지만 계속 걸어 본다. 오늘 산행은 이때쯤에 피어나는 연한 녹색 잎이 너무 아름다워 혼자서 이 생각 저 생각하며 걷는 기분 아주 좋네요.

 

화율봉에서 바라본 모악산 가깝게 보이지만 5.5km나 더 가야 됩니다.

고수재 얼레지를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꽃은 다 떨어지고 씨방만. 이곳에서 내려서면 청련암이 나온다.

배재, 이곳에서 내려서면 청룡사 300m 전 도로와 만나게 된다.

지난번 겨울에는 이곳으로 내려갔는데 오늘은 정상까지 올라 보기로. 이곳에서 모악산 오름길 1.8km 힘 한번써야 됩니다.

 

오늘 걸어온 능선길. 제일 뒤가 화율봉이다.

 

코로라19 때문에 모악산 정상 가는 철문은 잠겨있네요. 이곳에서 닭지붕 쪽으로 더 걸을까 고민하다 다리 근육이 너무 땅겨 바로 내려선다. 임도에서 금산사 가는 길, 다리 통증 때문에 힘들게 내려서서 하루 산행 마무리.

 

지금 먹는 약 중에 신경안정제가 들어있는데 잠시만 편한 자세가 되면 졸고 있다. 나오면서 운전하다 졸음떼문에 사고 날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