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악산

오랜만에 모악산마실길

by 에코j 2021. 9. 3.

1. 언제 : 2021.9.3

2. 어디 : 모악산 마실길

3. 코스 : 금산사 주차장~닭지봉~백운정~금산사 주차장

4. 참석 : 나 혼자

5. 후기

 

집에서 빈둥대는 것이 싫어서 월말부터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려면 체력단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모악산이라도 걷자고 집을 나서 편의점에 들려 김밥 한 줄 샌드위치 하나를 사 가지고 금산사 주차장으로.  

주차장은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하니 아주 좋다, 산행 준비를 마치고 천천히 모악산마실길 등산로에 들어선다. 정말 오랜만에 모악산에 온듯하다. 지난 2.26일 날 북봉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심원암 쪽으로 내려오고 오늘 다시 왔으니 오래되었다. 쉬엄쉬엄 올라 보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컨디션이 별로라 그런지 닭지붕 오름길 정말 힘들게 몇 번을 쉬면서 올랐다

 

가을이 오고 있나 보다. 며느리밑씻개가 피기 시작하네요

미국쑥부쟁이가 만개했네요.

 

백운정, 힘들게 이곳까지 왔더니 배가 고파 김밥으로 점심으로 먹고 쉬었다. 계속 오름 짓을 할까? 아니면 내려갈까? 고민하다. 오늘 컨디션으로는 오르는 것은 무리라 생각하고 모악산마실길을 따라 내려오기로.

 

백운정에서부터 모악산마실길하고 순례길이 겹쳐진다. 순례길 어플을 만들면서 순례길은 차를 타고 전부 돌아봐 길을 잘 알고 있다.  언제 시간 내서 순례길 전체를 한번 걸어봐야겠다.

변함없는 사랑나무 연리지, 태풍으로 쓸어져 나무가 부러지고 난 후 나무가 죽더니 죽은 나무마저 없어져 버려 이제는 연리지라 한 흔적도 없어져 버렸다.

 

모악산마실길을 타고 내려오니 삼거리와 만나고 이곳 이정표를 보니 백운동 뽕밭이 지금은 없어지고 오미자, 여주를 심어서 여주를 수확하고 있던데 그곳을 뽕밭이라 하는가 보다. 이렇게 간단하지만 힘들게 모악산마실길 걷기를 마무리, 정말 힘든 산행이었다. 당분간 이곳을 조금 더 다니면서 체력단련을 해야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