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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1년

세정과 직원들하고 연석~운장산 걸어 보기

by 에코j 2021. 5. 20.

1. 언제 : 2021.5.19

2. 어디 : 연석산~칠성봉~운장산~정수암마을

3. 참석 : 임노욱, 김상수, 박대화

4. 후기

 

석가탄신일 휴일이라 특별나게 할일이 없어 사무실 직원들하고 연석산 운장산을 걸어 보기로 하고 08:00 도청에서 만나 정수암 마을로 들어선다.

궁항저수지 마지막 부분에서 연석산 능선으로 바로 올라서는 길은 한 번도 걸어보지 않아 오늘 걸어 보기위해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임도를 타고 가다 산길로 접어든다.

 

오늘 산행 중 능선에서 가장 많이 본 꽃, 노린재나무 꽃이다. 이곳을 오르면서 신경준의 산경표이야기, 우리나라 산줄기, 금남정맥이야기 등 우리나라 지도 역사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특히 내가 호남정맥 마루금 있기를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했다는 이야기도.

 

연석산 정상에서 인증사진를 찍고 간식으로 준비해간 파프리카를 먹으며 잠시 휴식

 

이곳에서 서봉까지 2.47m를 더 가야 된다. 이 길은 언제 걸어 봤는지 기억조차 없다.

 

서봉 가는 길 오랜만에 걸어보니 아주 기분이 좋네요. 상수와 대화는 힘들어 처지고 있지만 혼자 부지런히 가다 보니 대화 전화다. 선두가 보이지 않아 가는 길이 정확한지 물어보는 전화다. 후미를 기다려 합류한 후 다시 서봉을 향해 go~. 앞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어디에서 많이 본 사람이다. 가까이 가서 보니 도청산악회 회원 부부다. 인사를 나누고 바로 정수암으로 내려가는 길이 작년 폭우로 산사태가 나 길이 아주 좋지 않다고 알려주고.

힘들게 운장산 서봉, 칠성대에 도착했네요.

 

대화의 운장산 서봉 칠성대 인증사진

 

운장산 서봉이라는 이정표는 없고 칠성대라는 표지석만 있네요.

 

운장산 정상과 동봉의 모습

 

기억에 남을 인증 샷을 위해

 

우리가 걸어온 연석산과 능선

 

저 멀리 대둔산이 보이네요.

 

힘들게 상수도 올라오고

 

서봉에서 기념사진, 더위를 피해 바위 밑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운장산에 다녀오라고 했더니 내가 안가면 안간 다고해 어쩔 수 없이 늙은 놈이 앞장서서 운장산으로.

 

바위 모습이 무었을 닮은 듯해서 한 컷

 

드디어 운장산 정상에 도착했네요!. 운장산 정상에서 인증 사진

 

제일 뒤가 지난번 소리라 다리가 부러진 구봉산이다. 구봉산~운장산~연석산까지 이어지는 19km를 걷자고 했더니 다들 포기하네요.

 

서봉에서 정수암으로 내려서는 능선 길 그늘사초가 함께해 더욱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드디어 국수나무에도 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오늘 총 11km를 힘들게 마무리 했네요, 모악산 길게 돌기 14.1km 보다 오늘 산행이 더 힘들다고 다들 아우성입니다.

나오는 길에 원조화심두부집에서 맛있는 순두부찌개로 뒤풀이까지 마무리하고 하루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 했네요. 더운 날씨에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