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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1년

산동 다랭이 논을 보러 솔봉

by 에코j 2021. 9. 20.

1. 언제 : 2021.9.19
2. 어디 : 지리산 온천 뒤 솔봉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샘물, 이승창, 김혜경
4. 후기

멤버가 다 모였으니 지리산둘레길 15코스를 이어 걷자고 했더니 오늘은 산동에 다랭이논을 보러 가야 된단다. 내가 가봐서 아는데 드론이 아니면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없다는데도 전망대가 새롭게 생겨서 올라가서 봐야 된다고 해 산동에 솔봉을 가보기로 하고 아지트를 나선다.

한때 잘나가던 지리산온천, 지금은 폐업을 하고 주차장에 풀만 무성하다. 사업이란 정말 알 수 없는 거다. 국민 소득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져 버린 온천들 누가 이런 날이 올 줄 예측을 했을까?

주차를 하고 계곡 건너는 다리에 솔봉 등산로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오늘은 간단하게 솔봉을 거쳐 전망대에서 다랭이논을 보고 묘재로 해서 가족호텔로 내려오기로.

힘들게 오르는데 버섯을 따는 사람들이 내려온다. 횡재했는지 물어보니 춘란을 캐러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내려간다.
솔봉을 지나 조금 내려서니 전망대는 없고 전망대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잡목을 제거한 곳에서 지리산 산동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달랭이 논이 보이기는 하는데 다랭이 논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실망을 하고 다시는 오지 않는다고 했더니 산수유꽃 필 때 한번은 더 와봐야 된단다. 그때는 지금보다는 멋질까?

묘재를 거쳐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 수량이 아주 많은 음양 샘이 보인다.

 

이곳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와서 보는 모습이 더 멋있을 듯

 

 

이렇게 간단하게 약 4Km를 걸은 것 같다.

점심은 산동온천 상가 쪽에 있는 식당에서 흑돼지불고기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아지트로 돌아와 한숨 자고 다들 떠나고 난 아지트에서 하루를 더 쉬었다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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