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발자취

붉노랑상사화을 보러 변산에 갔건만

by 에코j 2022. 8. 26.

1. 언제 : 2022.8.26

2. 어디 : 변산마실길2코스 붉노랑상사화 자생지

3. 참석 : 임노욱 혼자

4. 후기

 

운동을 하면서 모악산이라도 다녀 올 계획을 잡는다. 아침을 먹으면서 변산마실길에 붉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가 만개했을 것 같아 방향을 변산에 상사화를 보러 가기로 결정하고 바로 출발

가면서 곰소에 정순이 한테 시간이 되면 같이 걷자고 했더니 오늘 택배 주문이 많아서 시간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혼자 걷기로 끝나고 들렸다 가란다.

 

송포항에 주차를 하고 변산마실길 2코스로 들어서기 전에 변산해수욕장과 송포마을 안내판이 보인다.

 

서해랑길 이정표

 

부안 종합안내도, 변산마실길을 올 초에 1코스부터 8코스까지 전부 걸었다.

 

 

붉노랑은 꽃색이 주로 연한 노랑색을 띠나 직사광선이 강한데서는 붉은 빛을 띠기 때문이며, 상사화는 잎이 봄에 나와 5월경에 사라진 후 8월말 경부터 9월초에 꽃대만 나와 꽃을 피우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사모한다고 해서 붙여졌단다.

 

붉노랑상사화가 만개했네요.

 

예전에 해안 초소가 있어서 철조망이 있고 소원을 적은 조개가 많이 걸려  있네요.

 

변산해수욕장, 예전에는 서해안에서 제일로 유명한 해수욕장이었는데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어 개발이 제한되다 보니 전국에서 가장 후진 해수욕장이 되어 버렸다. 국립공원에서 일부 해제되어 지금 개발이 한창이다.

 

위도상사화, 흰상사화라고도 불리지요. 군락지에 가서 보니 벌써 꽃이 80%이상 저버렸네요. 금년에는 야생화 개화시기를 가늠하기 힘든 한해인 것 같습니다.

 

붉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는 꽃이 많이 졌지요. 이번 주 일요일 위도에서 상사화축제를 한다는데 꽃이 다 져버려 큰일입니다. 사람이 많은 때를 피해 월요일쯤 위도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불안합니다. 면사무소에 전화로 문의를 했더니 꽃은 피고지기 때문에 월요일에 들어와도 꽃은 볼 수 있답니다. 많이 아쉽네요. 개체수도 작년보다 많이 적은 듯.

 

많이 아쉽네요. 개체수도 작년보다 많이 적은 듯. 

 

상사화 있네요.

 

붉노랑상사화 안내판이 보이네요.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붉노랑상사화는 잎이 사리진 다음 꽃줄기가 나와 꽃을 피운다. 꽃 색깔은 연한노란색이지만 직사광선이 강한 곳에서는 붉은 빛을 띠고,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서로 사모한다고 해서 붉노랑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국내의 상사화속 식물은 붉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백양꽃, 상사화, 석산 등이 있다."

 

이질풀

 

나오면서 붉노랑상사화가 가장 많이 핀 곳을 다시 찍어봅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곰소 박정순젓갈집에 들려 차 한 잔 먹고 하루 일정 마무리. 월요일에 완도 삼치구이님이랑 격포항에서 09:00에 만나 위도상사화도 보고 섬 산행을 하기로 약속, 이렇게 변산마실길에 핀 상사화의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산행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도상사화를 보러 위도에 가다.  (0) 2022.08.29
산오이풀이 보러 노고단  (0) 2022.08.28
구절산 폭포암  (0) 2022.08.07
오랜만에 만복대  (0) 2021.08.30
바래봉 철쭉  (0)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