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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0년

여름의 초록을 안겨준 지리산

by 에코j 2010. 7. 11.

 

 

1. 언제 : 2010. 7. 10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비린내골~생이바위골

4. 참석 : 노욱, 나그네, 양수당, 범바우, 샘물, 한 맨, 은설아, 오뚝이, 채샘, 송박, 솜리댁, 바람개비, 까칠, 단풍나무, 그리고2

5. 후기

 

오랜만에 산행을 할 수 있을 듯하지만 요즈음 산악회 분위기가

산에 가자는 건지 어쩌자는 건지 나도 잘 몰라 산행 공지를

올리면서 많은 생각하에 올린다.

그런데 예상보다 많은 16명이 신청

 

목요일 송박님한테 전화다. 이번 산행을 큰 새골을 올라보자는 거다

좋다고 했는데 금요일 오후 한맨님한테 또 전화다.

비린내골로 올라 생이 바위골로 내려왔으면 한단다.

이유는 이끼를 사진으로 담아 보고 싶단다.

 

아중역에 일찍 나가 토스트를 하나 먹고 있는데

범바우님을 시작으로 한 사람씩 모이기 시작하더니

9명이 다모였다. 익산에서 7명은 바로 출발

노적봉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노적봉 휴게소에 도착

아침을 먹고 오지 않은 분들을 위해 솜리댁이 만들 왔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회장님이 산악회에 사람이 모이지 않는 것은

아침을 주지 않아서 인 것 같다며

형수님이 만들어주신 찰밥을 가지고 오셨다.

이런 오늘 아침은 다들 배가 든든합니다.

형수님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남천

 

까마중

까마중 열매로 무좀을 치료한다는

샘물님의 교습을 마치고

찰밥 때문에 쑥개떡이 남았다.

 

달맞이꽃

 

산행 초입에서 두 패로 나누었다.

익산팀은 비린내 폭포 쪽으로 가버렸고

우리는 계곡을 건너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

길을 다 알고 있기에 각자 출발 계곡 중간에서 만나기로 한다.

 

물레나물

 

큰 까치수영

산수국

 

언제 와도 이놈의 임도 오르기 정말 짜증이다.

하지만 저곳부터는 비경이 숨어 있어 항상 기대를 안고 오른다.

흰 일월비비추

흰색이 일월비비추는 처음으로 본다.

일월비비추

 

계곡을 조금 오르니 앞에 한 팀이 있다.

거제에서 왔단다.

후미와 합류 후 다시 산행이 시작된다.

하지만 계곡과 이끼의 아름다움에 취해

사진 속에 모습을 담아보지만 언제나 서운할 뿐이다.

 

 

 

 

오늘 처음으로 따라온 단풍나무님이

제일로 힘들어하는 것 같다.

아마 신발 때문에 미끄러워 고생이 아주 심하다.

 

 

 

 

 

녹색의 나무 잎과

무색의 물과

녹색의 푸르름과

폭포의 아름다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품의 전시장 같다.

언제가 벽소령에서 처음으로 이 계곡에 내려오면서

단풍에 빠져 사진을 이곳저곳에 올려 알려지면서

지금은 아무나 드나드는 계곡이 되어 버렸지만...

 

 

 

 

 

 

두 번째 쉼을 하고 있는 채색

 

 

 

항상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솜리 댁님...

언제나 그대가 있어서 우리 모두 즐겁습니다.

 

후미조

 

오늘도 우리 회장님은

작품 활동에 열심입니다.

 

이 세분은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신중하게 하더니

배꼽을 잡던데...

이야기하면 안 되겠지요...

 

 

 

 

 

 

 

 

 

 

가을에는 이 포인트가 제일 멋진 곳인데..

여름은 가을보다는 좀 덜하네요...

 

 

 

 

 

 

 

 

 

 

두 번째 쉼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산행코스도 길지 않고

여유가 있어서 다들 얼굴에 함박꽃이 활짝 피었네요..

 

 

 

 

 

 

 

 

 

 

 

 

 

 

 

 

 

 

 

 

 

 

 

 

 

 

 

 

 

 

비린내 폭포 바로 밑 전망바위에서

쉬고 있는 선두조..

조금 더 올라 비린내 폭포에서 쉬자고

다시 오릅니다.

 

 

 

비린내폭포

그런데 나의 실력으로는 도저히

이폭포는 표현할 수 없으니...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

이곳에서 계곡이 두 개로 나누어지는데

우리는 좌측 계곡으로..

 

 

 

 

 

점입가경입니다.

여기가 제일로 멋있네하고

열심히 잡아 보지만 조금 더 오르면 더욱더 멋진 곳이 있으니...

 

 

 

 

 

 

 

 

 

 

 

 

 

 

 

 

 

 

 

 

오늘의 최고의 이끼폭포 포인트 같습니다.

하지만 나의 실력으로는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없네요..

 

 

 

 

 

 

이곳에서 다시 폭포가 두 개로 나누어집니다.

좌측은 오공 능선으로

우측은 벽소령으로...

우리는 우측으로

 

 

 

 

노루오줌 풀

 

계곡이 갈라지는 지점을 넘어서 부터는

산사태가 많이 진행되고 있어

계곡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올르다

상류 부분에서 다시 계곡을 내려선다.

 

한참을 힘을 쓰고 났더니 벽소령 작전도로와 만난다.

 

산수국

 

미역 줄나무

 

조록싸리

 

짚신나물

 

후미까지 기다린 후 작전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물 있는 곳에서 중식을 먹고...

 

내려갈 때는 생이 바위골로 내려서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