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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0년

잘난년들의 아우성

by 에코j 2010. 1. 24.

1. 언제 : 2009.1.23~24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고기리~고리봉~세걸산~세동치~학생수련원

4. 참석 : 6명(노욱, 망가, 미옥, 영희, 승진, 발자국 형님)

5. 후기

아중리에 들렸다치 명자산에 가다 보니 처음으로 조금 늦게 도착하게 되나 보다.

정시에 전화다. 17:02분에 도착 차량을 파킹하고 남원으로 달려간다.

완도에서 발자국 형님이 오신다고 해서 마음만 급하다.

 

코스를 생각해보지만 눈도 별로 없을 듯하여 고민하다

고기리에서 백두대간 코스를 타고 고리봉 가는 길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아 그곳으로 올라 세걸산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소나무 밭 모정에서 하룻밤 묵어볼까 하고 문을 열어보지만 문이 잠겨있다.

어쩔 수 없이 학생수련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모정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발자국 형님이 도착하고, 정호형도 전주에서 출발해서 도착

하지만 이곳은 외풍이 심해 날씨가 만만찮다.

 

저녁을 거하게 먹고 발자국 형님과 난 일찍 잠자리로

자다가 큰소리 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을 깨 본다.

이래서 이쁜년, 나쁜 년 시리즈가 나오는데..

 

새벽에 일어나 밖에 나가 보니 언제 잠보다 날씨가 무척이나 풀렸다.

정호형은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사전답사를 위해 나가고

고기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름길은 소나무 숲길은 나름대로 멋지다.

 

고리봉 정상에 올라서서 보니

조망이 아주 멋지다.

지리산 천왕봉 쪽

서북능선의 마지막 바래봉

 

황매산 쪽인데 사진은 별로네

천왕봉 쪽

하점골

 

 

 

덕유산도 보인다.

 

고리봉에서 잠시 쉼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올라온다. 물어보니 광주에서 왔는데

40명이나 된단다.

사람들 한테 치일까 봐. 쉼을 멈추고 바로 출발

 

 

완도에서 오신 발자국 형님

 

오늘 본모습 중 유일하게 본 상고대

 

세걸산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왔는데 무지하게 힘들다.

 

어젯밤 무지하게 시끄럽게 하더니

고리봉 오름길에는 아침에 먹은 것을 계속 확인하더니

이제야 좀 살아난 듯

 

간단하게 한다더니 무지하게 힘들다고

아우성인 내 배 째죠

 

오늘 산행에 참여한 사람들과

기념사진

세동치 샘에서 점심을 먹는다

우리 팀만 많이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옆팀을 보니 우리 팀보다 더 먹는다.

김치가 없어서 김치 좀 얻어서 먹고..

나중에 봤더니 지리 99 광주팀이다.

점심을 거하게 먹고

세동치에서 내려선다.

학생수련원 주차장에 도착

하루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멀리서 오신 발자국 형님 눈이 없어서 실망했죠

하지만 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함께하신 님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