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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6년

지리산 비린내골~우수청골

by 에코j 2006. 10. 16.

1. 언제 : 2006. 10. 14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음정마을 - 비린내골 - 벽소령 - 우수청골 - 휴양림 - 음정
4. 참석 : 12명
- 에코, 환휘, 샘물, 망가, 정만+1, 양수당+1, 태민, 초보, 여정, 아해
5. 산행시간
07:06 전주출발
08:30 덕평산장
08:59 비린내골입구
10:16 폭포도착
12:43 벽소령도착
14:07 중식후 출발
16:00 휴양림도착
6. 후기

<산국>

이번 산행은 작년에 가본곳중 가장 멋있는 비린내골이다. 비지정등산로라 산행공지때부터 10명으로 한정지었다. 그런데 총 12명이 산행신청 오늘은 정시에 모든 사람이 도착 지리산을 향해 출발. 가면서 인월에서 차 한 잔 마시고 바로 음정마을 비린내골 입구 덕평산장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덕평산장 사이로 비린내폭포로 내려서니 예상보다 계곡물이 많다. 계곡을 넘어 올라서니 그간에 보고 싶었던 산국이 많이 피어있다. 에고 좋아라..

휴양림 시설을 지나. 임도를 타고 비린내골 초입을 찾아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오른다. 오늘은 뭐가 그리들 행복한지 모든 분들이 다 코메디언이다.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을 설명해 놓은 해설판이 있는 이곳이 바로 비린내골 초입이다. 기념촬영을 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휴식을 하면서 비린내골의 단풍을 본다. 그런데 2주정도 빠른 것 같다.

비린골 초입에서 본 모습

지리산 계곡중에 특이한점은 유별나게 암반이 많다. 그야 물론 단풍 또한 일품이지만 암반위에 떨어진 낙엽사이로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는 모습이 환상이다.

처음으로 쉰다. 다들 산행이 짧다고 하니 만냥 즐겁기만 하다.

이곳이 최고의 작품이 나올거라고 셔터를 눌러 보았지만 보는것만 못하네요.

인간의 힘으로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낙엽도 좋고 올라가는 우리님도 멋지군요

비린내폭포다. 이 폭포위에서 계곡이 두갈래로 갈라진다. 우리는 좌측계곡 물이 많은 곳을 타고 오른다.

폭포에서 바라본 덕평봉능선 단풍이 멋지다.

비린내골 마지막 부분 이곳은 물은 없지만 낙석이 있어 조심스럽게 오른다.

벽소령에서 바라본 덕평본 계곡은 아직 가을 빠르다는 생각을 했는데 주능은 만추의 가을이네요. 오늘 오름 산행은 이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벽소령 작전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내림길은 2개조로 나눈다. 한조는 우수청골 노욱, 환휘, 샘물, 승도, 여정님 한조는 소금쟁이길 망가, 정만+1, 양수당+1, 초보님

왜갓냉이. 여름꽃인데 지금까지

우수청골의 최고로 멋진곳이다. 우수청골의 최고의 절정인것 같다. 암반위에 떨어진 낙엽사이로 흐르는 계곡물 정말 멋지다.


휴양림에서 바라본 지리 주능 16:00 우수청골 입구 옛날에는 이곳에 백두대간 해설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왠 큰 화장실을 짓고 있는지 공사가 한창이다.
계곡팀은 한번도 쉬지 않고 내려와서 혹시 빨리 왔나 하는 생각에 전화를 했더니 왠걸 덕평산장에서 벌써 한잔씩하고 있다네 덕평산장 안주없이 맥주한병에 3,000원 정말 비싸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가고 싶었는데 선발대가 벌써 술판이니 참당귀 씨앗을 받고 있길레 조금 훔치고 산채비빔밥을 먹기 위해 고기리에 들려 에덴식당에서 비빔이 맛있어서 개눈 감추듯이 먹어 치우고 모든분들이 맛있게 먹는것 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단풍이 조금 서운했지만 우리님들과 함께한 시간 지리의 단풍보다 멋지고 행복했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달 산행지를 정하진 못했지만 다음달 다시 산에서 뵈여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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