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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5년

제주도에서 빠구리 한라산

by 에코j 2005. 11. 14.

1. 일시 : 2005.11.11


2. 장소 : 한라산


3. 참석 : 임노욱외1명


4. 산행시간


-09:30 국제컨벤션센터 출발

-10:30 성판악도착

- 10:40 산행시작

- 12:40 진달래산장도착

- 13:10 중식

- 14:40 성판악도착

5. 산행후기


제주도 출장이다. 목금 이일인데. 비행기값 본전생각이난다 한라산 산행을 계획하고 등산복에 배낭을 짊어지고 제주도행사장에 도착하니. 어디를. 예. 행사끝나고 한라산이나 들렸다 갈려구요라는 거짓말로 하루를 보낸다.



다음날 한라산으로 도망갈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마친다. 07:00에 택시를 불러놓고 저녁에 직원들과 술한잔하면서 내일은 날 찾지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잠나라로..



자다가 빗소리에 눈을 떠보니 여름비보다 더 심하게 비가 내린다. 그러기를 아침까지.. 아침에 최종적으로 이비를 맞고는 산행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에 산행을 포기.. 하고 다시 행사장으로..



행사장에 앉아 있으니 마음은 이미 한라산에 있으니 되는일이 있으랴. 조용히 행사장을 빠져나와 콜택시를 불러 성판악으로..



성판악에 도착 산행준비를 하는데 지난주에 지리산에서 입었던 비옷을 빼놓고 왔다. 이런낭패가.. 어쩔수 없이 우산을 쓰고 산행을하기로 하고 매표소 앞에서 입장료를 지불했더니 산행통제란다. 어디까지 갈수 있는지 물어보니. 진달래 산장까지는 가능하단다. 그럼 진달래 산장이라도 갔다온다고 산행시작..


구름속에 있는 진달래 산장 모습



거의 달리기 수준인것 같다. 무려 2시간 만에진달래산장에 도착한다.올라온 사람들은 일찍 산행을 시작해서 그런지 아무도 없는 썰렁한 산장의 모습이평소의 산장의 모습과 달라 조금은 이상하다. 이곳에서 밑에서 사가지온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산장에서 커피를 한잔 사 마시고, 내려가기 아쉬어올라가자고 사정하니 안된단다. 그런데 사람들이 또 올라온다. 어디에서 오세요. 그런데 그사람들은 관음사에서 올라왔단다. 그럼 관음사에서 오는 사람들은 통제를 하지 않아 정상을 거쳐 내려왔다는 건데 조금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려오는 시간은 1:30분만에 산행을 마무리 해버리고. 버스를 타고 제주시청까지와서,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 행사를 마치고 온사람을 기다린후. 전주로 돌아온다. 땡땡이 산행. 즐거웠지만. 그래도 조금. 씁씁하군...요

6. 그리고. 다른 모습들.. 주상절리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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