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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8년

추모제

by 에코j 2018. 8. 21.

1. 언제 : 2018. 7. 28~29

2. 어디 : 대둔산

3. 참석 : 노욱, 종신, 귀용, 병옥, 병도, 미옥, 정순, 선자, 정길, 민호

4. 후기

"1992.7 26 카라코람 처녀봉인 루프가르샤르동봉(7,200M) 등반중

C3(6,400M)에서 눈사태로 고이 잠든

고김영재 정수근 대원"의 추모제가 있는 날이다.


날씨가 너무 덥지만 대둔산 추모비가 있는 곳에 도착해 보니

내가 제일 먼저왔다.

하지만 전주대 산악부 팀이 전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정이야기를 하고 추모제를 지낼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고


병도한테 전화를 해보니 운주에 왔단다. 

운주는 소낙비가 내리고 있단다

하지만 여기는 비가 올 듯하지만 비가 내리지 않고 무지하게 덥기만 하다.


귀용이가 먼저 오고 종신, 병도, 미옥이가 시장을 봐가지고와

추모제를 지내기 위해

타프를 치고 미옥, 종신, 귀용이가 서둘러 제사음식 준비...


26년 동안 쭉해온 추모제 중 가장 참여자가 적은 날이다.

영재 수근이 한태는 미안하지만


다들 바빠서 참석하지 못했겠지 하는

금정의 마인드로

추모제를 마치고


지난주 병옥이가 와 벌초를 하였는데

여기에 꿩이 알을 품고 있다

벌초때문에 알을 포기했나 보다...


전주대산악부 팀

금년 8월에 키르키스탄 4,900M산에 간다고

저녁을 먹는데 사슴벌레가..놀러왔어요


어제 늦은 시간에 점방문을 닫고

선자가 왔다. 늦게까지 놀다 나가고...

아침을 먹고 바쁜사람은 다 나가고

나, 종신, 병도, 정순이 이렇게 4명이서

태고사부터 시작해서 마천대를 찍고 오기로..

태고사에서 오름길..

땀이 비오듯이 흐르는 날씨다..


궝의다리


낙조대 사거리...


전망바위에 올라

병도


금남정맥...


정순

한달동안 미국에 PCT트레킹을 하고 왔단다.

고생 고생 개고생을 하고 왔다고

절대로 가지 말라는데

그래도 건강만 허락한다면 한번 걷고 싶은

곳이다.


저뒤 마천대도 보인다.


마천대 개척탑


인증사진 찍고

날씨가 너무 더워 바로 하산



구름다리도 보인다..


 이렇게 마천대를 찍고 한산

중간에 점심을 먹고

오침으로 하루에 피로도 풀고

다시 내려 오면서 낙조산장 들렸다 하산...


이렇게 한여름에 땀만 흠뻑흘린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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