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재, 정수근 1992년7월26일 카라코람 처녀봉인 루프가르사르 동봉 등반중 c3 6,400m 지점에서 눈사태로 고이 잠들다. 전주파이오니어스 산악회"
매년 7월 26일 전주 토요일 고 김영재, 고 정수근 제30회 추모제를 대둔산 추모비있는 곳에서 지내는 날이다.
어느덧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건만 아직도 산우들이 당신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당신을 그만큼 많이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심마니 김귀용, 이병도가 캐 가지고 온 산삼
초헌은 귀용이가
영재 수근이랑 함께 등반한 정순이가 아헌
함께한 이들 박정순, 김병옥, 김귀용, 이병도, 이정호, 이미옥, 최봉조, 강두일, 황정하, 양은선, 전종신, 나 총 12명 참석
맨년 추모제를 지내기 위해 넓은 공간을 벌초 해주는 병옥이 너무 수고하셨어요.
이번 추모제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준 곰소 젓갈 아줌마 박정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영재 형님 가족분들 고맙습니다.
형님들 기가 약해졌다고 산삼을 직접 보투해서 가지고온 김귀용, 이병도 맛있게 잘 먹었네요.
통닭 두마미를 튀겨가지고 온 은선 맛있게 잘 먹었음
평택에서 온다는 이야기 없이 와준 정하, 강두일 너무 고마워
역시 이번에도 맥주를 얼려서 가지고 온 봉조 맛있게 잘 먹었음
많은 악우들을 만나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음
앞으로 몇년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년에 다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