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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3년

화엄사 매화꽃 구경

by 에코j 2023. 3. 20.

1. 언제 : 2023.3.18~19
2. 어디 : 화엄사 주변에 피는 매화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샘물, 삼치구이
4. 후기
 
화엄사 흑매화가 SNS에 올라오는데 너무 아름다워 아침 일찍 화엄사에 들어가 차에서 기다린 후 7시에 화엄사 경내에 들어간다. 화엄사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화엄사 홍매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에서는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와 청소년 2백여 명이 참여한 백일장 행사로 꾸며져 있으며, 홍매화를 주제로 한 작은 음악회도 열리고 있어서 그런지 방문객이 아주 많네요.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스님들이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마당을 쓸어 주는 퍼포먼스도 해주고 있네요.

 

홈매가 너무 붉어 흑매라고 불린다는 화엄사 홍매, 너무 아름답네요.

 

화엄사 매화는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파선사가 심었다고 전해진다수령 30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장륙화(丈六花)라고도 하며다른 홍매화보다 꽃 색깔이 검붉어 흑매화(黑梅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화엄사 흑매를 구경하고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한국 ‘4대 매화’는 순천 선암사 ’선암매‘ 강릉 오죽헌 ’율곡매‘ 구례 화엄사 ’들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다. 오늘 화엄사 들매모습입니다. 작년까지 나는 화엄사 흑매가 4대 매화에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흑매가 아니라 들매라고 구충암 지나 의상암아래에 들매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 보러갔으나 너무 늦어 꽃은 구경하지 못하고 매화나무만 보고 왔다.


그래서 오늘 다시 들매화를 보러 가보았다.

 

들매화 보러가는 길 안내판

 

 

복원하지 못하고 듬성등성 쌓아 놓은 신라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3층석탑

 

 

구층암에 덕제스님은 죽로야생차를 만드는 분인데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오던데 녹차를 발효시키는 항아리 들이다.

 

구충암은 모과나무로 만든 기둥이 유명한 사찰이다.

 

천불보전암

 

구충암의 매력은 자연을 닮은 데 있다. 무엇 하나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 없다. 요사채의 모과나무 기둥은 단연 자연스러움의 으뜸이다. 모과나무를 다듬지 않고 있는 그대로 가져다 썼다. 천불의 부처가 모셔진 천불보전앞에 단아한 석등과 배례석, 모과나무가 있다. 복원하지 못하고 듬성등성 쌓아 놓은 신라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3층석탑마저 자연스럽스럽게 보인다.(안내판내용)
 

 

들매화 안내판 천연기념물 제485호, 수량 450년 추정, 이 매화나무는 속칭 들매화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이나 동물들이 먹고 버린 씨앗이 싹이 터서 자란 나무로 짐작되기 때문이다. 이런 들매화는 개량종 매화보다 꽃이 작고 등성등성 피지만 기품과 깉은 향기는 개량종 매화가  따라 오지 못한다. 토종 매화 연구의 학술적 가치도 크다. 

 

들매를 보고 나오는데 해가 떠올라 홍매가 더 아름답게 보여 다시 사진을 찍어 본다.
 

이렇게 화엄사 흑매화, 들매화를 보고

시제를 모시러 부안에 들렸다.

다음날 다시 승창이 형님이 완도에서 오셔서 아침에 화엄사 매화를 보러 다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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