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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4년

원추리를 보러 노고단

by 에코j 2024. 8. 11.

1. 언제 : 2024.8.10~11
2. 어디 : 노고단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샘물
4. 후기 
10일, 날씨가 너무 덥다. 아지트에 새벽에 내려가 풀과의 전쟁을 치르고 났더니 더 더운 것 같아 간단하게 "구례 사찰명상순례길 화엄사 어머니의 길"을 걷기 위해 아지트를 나선다. 지난주에는 화엄사에 사람이 아주 많더니 휴가철이 끝났는지 오늘은 한가하다.
 

항상 간단하게 돌아보기 위해서는 천은사 상생의 길을 걸었는데 나한테는 조금 짧다.  화엄사 어머니의 길을 6km 정도 되어 적당하게 아주 좋아 지난주에도 이 길을 걷었고 오늘도 다시 걷기 위해 왔다. 화엄사 어머니의 길은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 걷는 길을 이렇게 불린단다.
 

연기암

 

연기암 대마니차, 내려올 때는 임도를 타고 3.5km를 걸어서 내려오면 시원하니 아주 좋다.

 

일요일 아침부터 푹푹 찐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노고단 정상에 있는 산오이풀 원추리를 보러 가기로 한다. 오늘은 샘물님이 요즈음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해서 함께 가기로 한다. 1.5km 지점에서 한번 쉬고 산장에서 또 쉬고 내려간다는 것을 억지로 함께 노고단을 오른다. 저 터널을 빠져나가면 노고단고개다.
 

노고단탐방지원센터, 노고단을 오르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한 후 이곳에서 QR코드를 찍고 들어 간다.

 

사람도 없고 해발이 높아서 그렇게 덥지는 않다. 

원추리가 조금 늦은 것 같지만 최고 절정인 때 온 것 같다.

 

오늘 찍은 사진 중 가장 멋진 사진 같다. 원추리 참취꽃, 어수리, 둥근이질풀, 연리갈퀴꽃 등이 피어 있다.

 

노고단을 오르는 사람들..

 

산오이풀 최고의 절정이다. 이놈을 찍기 위해서는 울타리를 넘어가야 되는데 적발 시 5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해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정상을 오른다.
 

노고단 정상이다.

 

정상에 사람들이 없어서 다시 내려가 산오이풀을 찍었는데 구름이 끼여서 조망은 별로입니다.

 

멋집니다.

 

정상 돌탑

 

하산하다 만난 원추리 군락 너무 멋집니다. 이렇게 노고단에 원추리 산오이풀을 보고 몇 년 만에 샘물님하고 함께 노고단을 오르고 아지트로 돌아와 참치비빔밥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한숨 자고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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