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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4년

지리산 칠선계곡

by 에코j 2024. 9. 29.

1. 언제 : 2024.9.29
2. 어디 :  추성마을~두지동마을~선녀탕~옥녀탕~비선담~상원교~용소~추성마을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김혜경, 이승창
4. 후기
아침 일찍 망가님을 구례구역에 모셔다 주고,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하다 오랜만에 칠선계곡에 들어가 보기로 하고 성삼재를 넘기 위해 다리를 건넜더니 철인삼종경기 때문에 교통을 통제해 어쩔 수 없이 주천을 거쳐 이백면에 차를 주차하고 혜경이 차로 추성마을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정말 오랜만에 추성마을에 들렸다, 도로에는 30년 동안 통제한 길을 열어 달라는 플래카드가 많이 걸려있다. 예전에 있던 국립공원 건물도 없어진 것 같고 안내도를 자세하게 보았더니 백무동 넘어가는 길도 개방되어 있다.
 

두지터 고개, 차량이 몇대 주차되어 있네요. 

 

 

예전에 있던 건조장 건물은 새롭게 지붕공사도 해서 그런지 더 멋있어진 듯합니다.

담배건조장은 자동화 시설이 도입되기 전 담뱃잎을 수확하여 군불을 때서 건조하는 곳이었다. 시멘트와 벽돌 같은 재료를 구하기 힘들었던 시절, 황토에 지푸라기를 썰어 넣고 흙벽돌을 찍어 건조장을 만들었는데, 7단까지도 담뱃잎을 걸어 둘 수 있을 만큼 높게 만들기도 했다. 1909년 시험 재배 후 1920년경부터 담배 재배가 전국적으로 퍼져,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마을에서 하나둘 정도는 흔히 볼 수 있던 시설 이었지만, 현재는 거의다 사라지고 전국에서도 몇군데에서만 볼 수있다.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근대 문화유산인 만큼 소중히 여기고 보전할 가치가 있다. (안내판내용)

 

두지동, 여기는 지리산국립공원 항양지구의 "두지동 마을"입니다. 가락국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이 신라군에 쫓겨 국골에 진을 치고 있을 때 군량미를 쌓아두는 창고로 쓰였던 곳으로 쌀을 담아두는 기구인 뒤주(두지)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마을 주변을 산자락이 사방으로 오복하게 감싸고 있어 지형이 뒤주치럼 생겼다는 설 등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백무동으로 넘어가는 길도 갈 수 있네요. 예전에 이길로 넘어오다 땅벌에 쏘여 알레르기 때문에 되게 고생한 적이 있는 곳인데 지금은 지정등산로로 되었네요.
 

선녀탕
하늘에서 일곱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전설이 있는 "선녀탕"입니다 일곱 선녀와 곰. 그리고 사향노루에 읽힌 전설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일곱 선녀의 옷을 훔친 곰은 옷을 바위틈 나뭇가지에 숨겨 놓는다는 것을 잘못해서 사향노루 귀에 걸쳐 놓았습니다. 선녀들이 웃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본 사향노루는 자기 귀에 걸려 있던 옷을 갖다 줬고 선녀들은 옷을 입고 무사히 하늘나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그 은혜로 만복대에 집단 서식하던 사향노루를 칠선계곡으로 옮겨와 왕국을 차리게 했고, 곰은 국골과 한신골로 쫓아 버렸다고 합니다.

옥녀탕

 

비선담

 

이곳에서부터 탐방로 5~6월, 9~10월 금토일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되어 있네요. 

상원교 이곳에서 칠선계곡 탐방로는 끝이 나고 더 들어가기 위해서는 출입통제구간을 가야 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내려선다.
 

내려올 때는 용소 바로 내려서는 길로 내려와 용소를 보고 왔네요.

 

2:30분이 지나고 있어서 주차장옆에 있는 식당에서 오리주물럭으로 점심을 먹고 서암정사에 들렀다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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