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4.10.6
2. 어디 : 장안산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이승창, 바람개비(잠만자고 나간 사람, 봉조, 윤왕, 솜리)
4. 후기
미옥이가 비닐하우스 집들이를 한다고 저녁을 먹자고 해서 아지트에 일찍 내려가 보니 혜경이 모임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화엄사 어머니의 길을 걸으러 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2주 만에 풀을 뽑고 났더니 다들 떠나고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는데 샘물님하고 정태산이가 왔다. 10.2일 날은 호근이가 아지트에 야외테이블을 수리해 주었고, 오늘은 샘물님이 무선청소기를 들고 왔다.
미옥이 집에 가서 보니 오랜만에 윤왕, 봉조가 와있다. 윤왕이는 루프가르샤르동봉 원정 갈 때 보고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내년이면 공로연수에 들어간단다. 비닐하우스 집을 짓느라 고생을 좀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비닐하우스 집 치고는 사람이 기거해도 불편한 점이 없을 듯하다.
저녁을 거하게 먹고 모닥불에 모여 앉아 그간 못한이야기를 나누는데 난 속이 좋지 않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억새를 보러 장안산에 가보기로 합의, 번암면 복지센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미옥이 차로 무령고개로 이동을 한다. 무령고개 관광버스가 몇 대 와 있고 위아래 주차장이 만차다. 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무령고개, 금남호남정맥의 기봉인 장안산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장계면, 번암면의 중앙에 솟았다. 장안산은 주변 일대의 계곡과 숲의 경관이 빼어나게 수려하여 덕산계곡 용소의 비경 등이 있는 일대가 군립공원으로 지정. 개발되어 여름에는 피서지, 가을에는 장안산 억새와 단풍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남호남정맥은 산경표의 13정맥 중 하나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이어주는 산줄기이다. 장안산에서 수분령(530m), 팔공산(1,150m), 마이산(860m), 부귀산(806m)으로 이어져 주화산에서 끝난다. 또 주화산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나누어진다. 금남호남정맥은 남쪽으로 섬진강, 북쪽으로 금강의 분수령이다.(안내판 내용)
샘터 삼거리, 이곳에서 잠깐 쉬고 샘터로 내려가 물을 보충하고
억새 너머로 보이는 지리산 주능선 천왕봉 중봉 하봉이 보이네요. 장안산에서 바라보는 지리 주능의 모습은 언제나 멋집니다.
언제나 그리운 지리산의 모습입니다.
억새너머 장안산 정상이 보이네요.
덕유산의 모습입니다.
백두대간에 있는 백운산.
해발 1,237m 장안산 정상석입니다. 정상석 뒤에 설명판의 내용을 보니 해발 1,237m로 장수, 번암, 계남, 장계 등 4개면의 중앙에 위치하고 백두대간이 뻗어 전국의 8대 종산중 제일 광활한 위치를 차지한 금남호남정백의 기봉인 호남의 종산이다.
함께한 이와 인증사진
멀리 팔공산 서구이치 선각산 덕태산 오계치 등이 보이네요.
내가 장안산을 다녀본 중 오늘이 가장 많은 사람이 온듯하다.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번암으로 나와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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