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4.12.15
2. 어디 : 전남 화순군 모후산 918m
3. 코스 : 유마사~용문재~모후산~용문재~유마사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5. 후기
2024.12.14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의원 300명 전원참석, 찬성 204, 반대 85, 기권 3, 무효 8표로 가결되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었다. 정말로 생각 없는 대통령이다. 아무런 이유 없이 계엄을 선포해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나라의 신용도를 떠러 트리는 정말 무식한 대통령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탄핵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TV를 보고 있는데 45일 만에 샘물님이 오고 김장김치와 돼지고기 수육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아침을 먹으면서 어디를 갈지 고민한다. 세동치와 모후산을 두고 고민하다. 모후산에 들러 보기로 한다.
유마사 주차장, 가을철 11.1~12.15일까지 입산을 통제한다고 되어 있다. 깊게 생각하지 않고 산행을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모후산은 80년도에 대학산악부 훈련등반 왔을때 와보고 오늘 다시 왔으니 44년 만에 다시 온듯하다.
- 모후산과 유마사 -
모후산 화순군 동복면과 남면, 순천시 주암면, 송광면 등 2개 시군 4개 면에 걸쳐 솟아있는 호남정맥의 최고봉 중에 하나이다.
모후산 정상에 오르면 주암댐 푸른 물이 내려다보이는 등 호남정맥이 시원하게 뻗어가는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고, 맑은 날이면 멀리 무등산, 조계산 백아산 등 호남의 산줄기가 조망되기도 한다. 또한 맑은 날이면 하늘과 맞닿아 어른거리는 남해안의 득량만 바다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 일명 나복산 이라고도 불리는 모후산은 고려 공민왕이 흥건적의 난 때 난을 피하여 모후산에 들어와 살다가 난이 평정된 후 어머니의 품속 같이 자신을 보호해 준 산이라 하여 나복산을 모후산으로 바꾸었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산세가 험하고, 지리적으로 요충지이기 때문에 6.25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이 백아산과 연계하여 활동하면서 파 놓은 참호가 발견되고 유서 깊은 유마사가 불에 타는 등 우리나라 현대사의 치열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모후산에 있는 천년고찰 유마사는 백제 무왕 때 창건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찰로 가는 길은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울창한 수립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찰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전각은 6.25 한국전쟁 당시 불에 탔지만 입구에 있는 유마사 해련부도(보물 제1116호)"는 살아남아 당당하게 유마사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유마사 입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길은 이어지고 정상까지 주차장에서 4.7km를 가야 된다.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너무나 차이가 많아서 제일로 근접한 걸로 거리를 표시하도록 한다.
용문재에 도착, 화순 모후산 삼나무 숲길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용문재에 있는 이정표와
용문재에 있는 모정
모후산 등산 안내지도
모후산 정상을 오르는 모노레일.
모후산강우레이다관측소, 이 높은 산에 이런 레이더에 관측소를 만들었는지 예산낭비 같이 보인다.
모후산 918m 정상 표지석이다.
왜 인삼이 있는거지, 안내석을 보니 고려인삼 시배지가 이곳 모후산이란다.
인증사진
함께한 이와 인증사진
빛 내림이 좋았는데
주암호가 아름답게 보이네요.
구름모자님
눈을 치웠더니 보이는 "고려인삼 시배지 화순"
하산은 집게봉 쪽으로 내려올까 하다. 눈 때문에 미끄러워 왔던 길로 내려왔다.
하산길에 유마사에 들려보았네요. 대웅전은 불사 중이라는데 오랜 기간 작업을 하지 않은 듯함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나오면서 허브와야채 식당에서 뷔페로 늦은 점심을 먹고 하루 일정 마무리
'산행발자취 > 202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은 단풍을 보러 건지산 (1) | 2024.12.10 |
---|---|
상고대를 보러 노고단 (2) | 2024.12.08 |
단풍이 멋진 건지산 (1) | 2024.12.01 |
첫눈을 보러 바래봉 (1) | 2024.12.01 |
황매산 (0) | 2024.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