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09. 12.25~26
2. 어디 : 바래봉
3. 후기
2009년이 마무리 되어가고있다.
사람을 믿지 않고 무었을 할 수 있을까?
그런데속일려는 사람은 또 어떤 사람일까?
옥석을 가릴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으로삶을 성공할 수 있을 듯한데
난 그런 것을 할 줄 모르니
알면서도 속아주는것과
잘못된 것을과감하게 지적하는것
어느것이 좋은것일까?
요즈음 정말 힘들다.
아니 나 하나만이면 괜찮을 듯한데
엿가락 엮듯이 엮어가는 그런 모습이 정말 왕짜증이다.
남들은 황금의 연휴라고 멀리 떠난다는데~
마음도 꿀꿀해서 지리산 자락에서 하루밤을 머무르며
많은 생각을 해보지만 스트레스만 싸이는것 같아
바래봉의 상고대나 보기 위해 오른다.
임도와 만나면서 부터 상고대가 피어 있다.
어제 내린 비가 이곳은 눈이 되어 버렸는지
상고대가 만개 했다.
한팀이 내 뒤를 따라 오던데
이곳에서 간식을 먹을려는지 자리를 펴고 쉰다.
낙엽송에 상고대는 다른 나무에 핀
상고대보다 더 운치가 있고 멋지다.
지난번 총회때 렌즈를 망가트려
표준 렌즈가 없어 망원렌즈만 가지고 올라
마음만 앞서지 카메라에 그려지는
그림은 영 아니다.
크리스마스트리 같다.
서북능의 모습
이곳이 최고의 하이라이트 같다.
바래봉 샘쪽도 이보다는 못했다.
바래봉
세걸산쪽으로
지리서북능선의 모습
주목도 상고대로 옷을 갈아 입고
내 뒤를 따라오던분들 이런 상고대의
모습을 처음 본다며 흥분하고 있다.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
반야봉도 가까이 보이고
영원능도 바로 앞
바래봉
덕유산의 저멀리 보이고
바래봉에서 다른팀과 인사를하고
난 덕두봉쪽으로 내려선다.
그런데 시작부터
눈이 장난이 아니다.
이런 모습때문에
지리산을 사랑할 수 밖에 없나보다.
덕두봉 정상에 새롭게
만들어진 케론
흥부골휴양림에서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저번에 마을 주민과 이야기 하다
지리산둘레길을 잘못 내려왔는데 둘레길을 이어서 인월에 도착
오랜만에 시내버스를 타고 운봉으로 이동
하루 산행을 마무리
저물어 가는 2009년이 아무 탈없이
마무리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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