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5.10.12
2. 어디 : 입암산
3. 코스 : 남창골~전남대수련원~은선동삼거리~입암산성(남문)~입암산성(북문)~갓바위~동천리갈림길~은선동삼거리~전남대수련원, 10km, 4:20
4. 참석 : 임노욱, 샘물, 박정순, 삼치구이
5. 후기
구봉산, 임암산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차량지원이 원활하지 않아 입암산에 가기로 한다. 1번 국도를 타고 가다 남창골로 들어서서 전남대 수련원에 주차를 한다. 수련원은 내부 수리 중인지 일반 투숙객은 없는 것 같다. 산행을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10.18~11.16일까지 갓바위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단다. 아마 단풍철에 790명으로 제한을 하는가 보다.

입암산성(남문)을 거쳐 갓바위까지 4.5km를 가야 된다.

내장산국립공원 안내도

장성새재, 이 길은 옛 선조들이 장을 보러가거나, 한양에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정읍으로 넘어갈 때 지름길로 이용한 고개입니다. '새재'라는 이름은 고개가 새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사이(間)재'가 변했다는 설, 새(鳥)도 쉬어 넘어가기 때문에 생겼다는 설이 있습니다.

삼나무숲길을 걸어간다. 이곳은 전남대학교학술림이다.

은선동삼거리

입암산성은 포곡식(산의 능선을 따라 쌓은) 석성으로 처음 축성된 연도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한시대부터 산성이 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로부터 정읍과 장성의 경계인 입암산은 지형이 높고 험하기로 유명한데 특히 이 지역은 외부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천연의 요새였습니다. 옛날선조들은 산성외곽에 차단성, 옹로(유인하는 통로)등을 설치하여 적의 침입에 대비하였습니다.
익성은 능선을 따라 토성으로 만들어진 날개성입니다. 동쪽으로는 동암문에서 장성 새재를 거쳐 정읍의 삼성산까지, 서쪽으로는 입암산 등산로를 따라 시루봉을 지나 갈재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적 제384호, 둘레 5200m, 높이 지형에 따라 1~3.7m 내외





산성(남문) 들어가는 입구

산성 안

예부터 전라도를 방어하는 요충지 역할을 했다. 입암산 626m의 높고 험한 산세와 물이 풍부하여 산성 축조에 유리한 조건을 갖쳤다. 해발 600m 내외에 형성된 포곡식 산성계곡을 감싸고 산 능선을 따라 쌓은 성이다. 성벽은 협축법, 앞 뒤 모두를 돌로 쌓은 형식으로 쌓았다. 평면 형태는 장축방향 북서-남동쪽으로 타원형에 가깝다.
처음 쌓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이 성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사"에 나온다. 고종 43년 1256 3월 기사에 몽고군이 전라도 지역을 공격하자 송군비 장군이 입암산성에서 승전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잦은 왜구 침입으로 성의 중요성이 커졌던 듯 여러 문헌에서 위치, 규모, 형태, 수축과정 등 많은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성과 관련된 시설은 치첩성(위에 낮게 쌓은 담), 문 2개소(북문, 남문), 장대(장수가 지휘하던 곳) 등이, 성 안에는 진헌(관청), 거안관(숙소), 군기고(무기창고) 군량고(양식 창고), 안국사(절), 우물 10개소 등이 있었다. 성은 별장(무관으로 성의 수장)이 관할했다. 정유재란 때는 이곳에서 별장 윤진(1548~1597)이 왜적과 싸우다 순직하기도 했다.
2006년 정비.복원의 고증자료 확보를 위한 남문지 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남문지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이고, 두 번 이상 고쳐 쌓았음을 밝혀냈다. 성벽의 전체 길이는 약 5,200m로 동벽과 북벽 구간이 보존 상태가 좋다. 고려시대~조선시대에 이르는 전남의 대표적 입보산성(주변 고을 사람들과 군인들이 식량과 생활도구를 챙겨 들어가 적이 물러갈 때까지 살면서 방어하는 산성)으로 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높은 호국 유적이다.




이곳이 황룡강 발원지란다. 보통 강의 발원지는 샘인데 이곳은 특이하게 계곡이 발원지란다.

입암산성을 지키는 해자(저수보),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만든 인공적인 못을 말합니다. 입암산성 성곽 안에는 7개의 저수보가 있어서 유사시 적의 침입을 막고 장기간 성안에서 사용하는 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이용되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제2 저수보는 그중 규모가 가장 큰것으로 다른 산성에는 없는 시설입니다.(안내판 내용)

이곳은 입암산성 내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 알 수 없지만 1798년 호구총수 조사표에 '성내리'라는 마을 이름이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마을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871년 편찬된 "호남음지",-"입암산성진지" 에는 당시 성내 가호가 30호, 인구가 115명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발굴조사 결과 건물지 3곳과 담장으로 추정되는 석축이 확인되었다. 마을은 가운데 개울을 두고, 양 옆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천연 암반을 이용하여 지표수가 자연스럽게 방출된 점 등에서 선조들의 자연을 이용한 자혜를 엿볼 수 있다.

학독, 마을 흔적

이곳은 입암산성 내 관아 건물이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발굴조사 결과 대형 건물지가 확인되었다. 산의 경사를 따라 여러 개의 평탄지가 계단식으로 형성되어 있고, 방죽을 만든 흔적이 뚜렷하게 나타나 당시의 규모를 짐작해 불 수 있다. 이 터에는 건물 초석과 우물터, 기와 조각 등이 확인되었다.

안국사지 발굴조사를 하는 가 보다.


입암산성의 성내에는 다양한 시설물들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입암산성을 지위하고 방어하는 관아, 호국의식을 배양하고 유사시 성곽을 보수하였던 사찰, 고창, 담양, 장성, 정읍 등 다양한 곳에서 보내온 무기와 곡식을 정장하였던 창고를 비롯하여 오랫동안 전쟁을 치를 수 있도록 소금창고와 된장창고까지 있었습니다. 선조들은 입암산성의 다양한 시설들을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자연환경을 활용 7개의 해자(저수보)를 만들어 사람들의 용수로 사용하는 한편 전쟁 시 시설물을 보호하는 방어막의 역할을 하게 하였습니다.



입암산성 북문, 노령역에서 출발 만화제를 거쳐 올라오는 길로 여러 번 올랐는데 능선에서 들머리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거북은 물과 뭍을 오가는 동물로 옛날부터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존재로 생각되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거북이 적군들을 저승으로 인도한다고 생각하여, 산성의 중요지점에 자연석을 활용한 거북바위를 조성하였습니다. 입암산성의 거북바위는 머리를 쳐들고 있는 거대한 모습으로 지금까지 입암산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거북바위 머리모습인데 구름에 갇혀 잘 보이지 않네요. 입암면 쪽에서 입암산을 바라보면 거북이의 모습이고 이 바위가 거북이 머리 같이 보인다.

갓바위

내려갈 때는 이곳에서 주차장 쪽으로 내려간다.

갓바위 모습

갓바위 정상표지석

정상에서 인증사진


입암산은 전라남도 최북단에 위치하여 북쪽에서 전남으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갓 입(笠) 바위 암(巖), 즉 갓바위에서 그 이름을 얻게 된 산으로 멀리서 보면 마치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형적 특징으로 고대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여겨졌으며 정읍, 장성, 고창 등의 평야 지대를 아우르고 있어 호남 곡창지대를 지켜낸 수호신으로 불리고 있습니다.(설명판 내용)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네요.

방장산은 구름 속에 갇혔네요.

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있네요.


정상에서 인증사진

1977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입암산에 갔다가 폭우가 내려 이 바위굴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고생한 기억이 새롭네요. 지금은 함께한 친구들은 만난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없는데 말입니다.

이곳에서 내려서면 정읍시 입암면 등천리가 나온다. 한번 내려가 보았는데 기억은 없다.

이곳에서 남창주차장 쪽으로 내려섭니다.

삼나무 숲길, 입암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많은 곳인지 오늘 처음으로 알았네요. 자주 오게 될 듯

입암산성 탐방로 시작지점에 도착했네요. 입암산성, 성내에 있던 마을 등 옛 생각을 하며 많이 배우고 의미 있는 산행을 했네요.

산행을 끝네고 정순이가 30년 전에 장성호 주변에 땅을 사두었다가 팔기 위해 매매사이트에 올렸더니 사진을 올려달라고 해서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웬걸 땅 한가운데로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서 맹지나 다름없네요. 집에와서 토지대장을 열람해 보니 번지수를 잘못알고 왔네요.

점심은 정읍 비빔짬뽕을 먹으러 양자강에 찾아갔더니 대기하는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터미널 근처에 미리네청국장에 갔더니 문을 닫아서 국화회관에서 우렁쌈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아지트로 돌아왔네요. 9.27일부터 기나긴 연휴가 끝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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