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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9년

함박골 이끼폭포

by 에코j 2009. 5. 9.

1. 언제 : 2009. 5. 9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반선~와운~오룡교~이끼폭포~심마니능선~광산골~달궁

4. 참석 : 15(나그네님, 솜리댁, 송박, 한맨, 범바우, 바람개비, 양수당, 샘물, 오뚜기, 수정, 크리스탈, 채샘, 청초한, 노미늘, 에코)

5. 후기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중역에 나가 우리 님들을 기다린다. 광속단 식구들도 산에 간다고 아중역에서 만나고 먼저 출발.

 

우리는 오늘도 10분이나 늦게 출발한다. 아침에 와운마을에 들어가는 시간 때문에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 일출식당에 도착.

 

들어갈 수 있는지 물어보니 그냥 들어가도 된단다. 와운마을까지 내차를 가지고 올라간다.

 

아침에 가는것은 좋은데 나올 때가 문제다. 와운마을 올라가는 경사가 있는 도로가 공사 중이다. 언덕에서 포크레인이 비껴주기를 기다린후 올라가다가 차가 뒤로 밀려 큰 사고가 날 뻔했다.

 

..

 


으름꽃

 


고추나무

 



난 뱀사골계곡 중 이 길을 가장 좋아한다. 아침 일찍 오를 때면 햇볕과 신록의 조화가 정말 멋진 길이다. 가을에는 이곳에 단풍 또한 정말 멋진 곳이다. 그래서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오미자꽃

 


병꽃










계곡에는 수달래가 한창이다. 계곡을 걸어 가면서 카메라에 수달래를 담아 보고 싶은데 갈 길이 멀어 한 컷하고 바로 오른다.

 



함박골 초입에서 3개조로 나누어 들어간다. 오늘은 사람이 많아 정말 가는 나도 불안하고 만나는 사람한테도 미안하고 정말 이건 산행은 아하고 싶다

 


한바리 하고 났더니

이끼폭포다...

 


왜 진사들이

아침 일찍 이곳에 드는지 알듯하다.





























한맨님, 오늘 이 계곡에 들어온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한맨님 때문이다. 함박골을 한 번도 들어가지 못했다고 소원이라니 어쩔 수 없었지요. 소원풀이는 했는지요. 이때까지는 좋았는데 그 뒤로는 혼자 리사이틀을 다했다.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내일 일어나 봐야 알 듯.

 





 


이제는 묘향대 오름길도 포기하고

계곡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금괭이눈

 




매화말발도리

 




왜갓냉이

 

참꽃마리











오를수록 계곡은 깊어지고 있다. 반야봉을 안오르기로 결정했기에 걱정은 없지만 이제부터 조금은 걱정이 된다.

 






애기현호색

 


금괭이눈

 






선두조와

후미조가 갈수록 벌어진다.




구술붕이

 


개별꽃

 


노루삼

 


산작약

 

 심마니 능선이 보이는 지점에서 점심을 배불리 먹고 산죽과 미역줄나무 속에서 한 시간 가량 알바를 하고 하점골 초입에서 하점골로 내려선다. 좌골과 우골합수점

 

선발대를 내려보내 상태를 확인하고 계곡을 넘어 달궁막영장에 도착, 일출식당에 차량 서지원을 부탁하고 잠깐 짬이 나는 사이 와운계곡의 수달래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차량을 회수, 일출에서 즐겁게 하산식까지 마무리 하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함께 하신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부터는 사람이 많으면 지리산 산행은 정코스로 그렇지 않으면 다른 으로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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