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일시 : 2008.7.30(수) D+5
o 일정 : BC-정상공격 - BC
02:00에 기상 아침을 먹고 어제 정리한 배낭들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피켈을 가지고 갈 사람을 정한후
03:46 정상공격을 위해 출발하기전에 기념촬영을 한다.
출발때에는 영웅이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출발한다.
그런데 출발해서 얼마나 지났을까
종신이가 몇일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고소에 적응이 되지 않아 도저히 산행이 불가능하다고
산행을 포기한다.
무전으로 베이스에 연락 올라와서 대리고 가도록 하고
우리는 랜턴을 켜고 앞사람 발자국을 따라 오른다.
다들 본인들의 최고기록을 새우며 오르다 보니
고산에 적응하기가 무척이나 힘든가 보다..
가다 쉬기를 수없이..
랜턴을 끄고서도 산행이 가능할정도로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헬멧을 쓰고 있는 따이
이놈아는 오늘 컨디션이 별로란다. 머리가 아프고 뭐 그렇데
현지 대장 하으스 이놈아는 아직도 자고 있는 사람같다.
그리고 나
후미조 미옥언니와 망가언니
이곳에서 더이상 오름을 포기
내려간단다.
현지인과 내려간다.
일출이 시작됩니다.
운해속에서 보이는 일출
정말 멋집니다.
하지만 오르면 오늘 수록
산소부족으로 힘이 듭니다.
옆에 계곡에 만년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얼굴에 썬크림도 바릅니다.
썬크림을 멋지게 바른
명열...
이때는 남들이 보고 웃었는데..
나중에는 다들 부러워했지요..
산행가이드
2명을 제외하고는 이름도 모른다.
하지만 현지인들도
힘이 들기는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빙하지대가 시작될려나 봅니다.
합파설산 정상이
아주 가깝게 보입니다.
이곳이 4900m 캠프1으로 사용하는
곳인가 봅니다.
이곳에서 행동식으로 중식도 먹고
스페치도 차고
아이젠도 차고
본격적인 만년설 등반을 준비합니다.
16명의 대원중 만년설을 청음 밟아 보는 사람이
몇명을 제외하는 전부들 처음이다.
위 그림의 바위 있는 곳에서 승배가
고소로 등반을 포기하고..
저 밑이
만년설 시작하는 시작지점입니다.
현지인들 이놈아들은 잘도 갑니다.
다들 처음으로 올라보는 만녀설
밑에서 보기에는 위험하기만 합니다.
첫번째 프론트 포인팅을 앞사람 발자국에 힘차게 해라
두번째 밑을 처다보지마라..
세번째 앉지마라..
이세가지를 잘못하는 사람한테는
뒤에서 소리 소리 질러
잡아주면서 오르지만
무섭다..
드디어 선두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그만 점이 사람입니다.
홍동식
지리산 자락 산동이 촌놈인데
이놈아는 원정등반 경력이 조금 있다.
하마 8000이상은 올라본놈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아주 많은 도움을 주었다.
고생했다.
전에 왔을때는 혼자였는데
이제는 옆구리에 각시도 하나 챙겼네요..
명열
이번원정이 두번째다..
후미조가 정상에 오릅니다.
에코팀이다.
은설아 언니
아마 이렇게 높은 곳을 오르면서
힘들어하지 않고 오른것 같습니다.
체력 부럽습니다
불휘기픈산악회 회기가
합파설산(5396m)에 휘날리며
원정대장 임노욱과
홍동식 대원
불휘기픈산악회 회기가
합파설산(5396m)에 휘날리며
원정대장 임노욱과
홍동식 대원
고소로 시달리더니 등반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오른등반부대장 김병옥
홍동식대원
고려병원이 왜 오른겨
우리에 장형님 환휘형님
은설아 언니
합파설산 정상에서빌었던
모든소원이 성취되시길.. 한맨님
산악회 회장 강용순 강산애형님
박장주님
선두조는 하산을 시작했네여
이어서 후미조도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라올때는 무서운지 모르고
왔는데 내려갈때 보니 무섭네요..
히든 크레바스
이런 눈들이 뭉처지면
큰눈사태로 변하는데..
이곳은 눈이 많지 않아서 안심이다.
정상에서 내려서며
하파설산정상
강산애님을 내려보고
기진맥진해서 내려오는
나와 명열이..
아마 제일 후미 같다.
크레바스
새벽에 올라갈때도 이 굴있는곳에서
쉬어갔는데..
내려올때 보니 무섭내요
위에서 바라본 베이스캠프입니다.
강산애 형님이 한맨님한테 뭐라 중얼걸렸다는데
말을 알아 들을 수 없다네..
아마 고소 후유증인것 같다.
나중에 물어보니 저위에 나때문에 사람들이
퍼졌으니 가서 대리고 오라고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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