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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합파설산(해발 5396m) 원정 등반기(2)

by 에코j 2008. 8. 18.

이곳 B.C에 멋드러진 게스트 하우스가 생긴 이래

두번째 원정 팀인것을

알리는 우리들의 旗.

많은 산악인들이 우리의 흔적을 서로들 이야기 할것 입니다.

제6일차-7/31(목)

하산 길이 즐거웠다

전 날 15명이라는 많은 대원들의Summit는 하파설산 원정 기록이라는데

전 날 제일 늦게 잠자리에 든 이나그네는

많은 대원들이 오랜 만에 일찍 잠자리를 들어 숙면을 취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나그네는

모닥불앞에서 하파설산 언저리에서 마지막 밤을 오랫 동안을 잠자리 대신 그렇게 피로를 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자정 무렵 이 나그네도 잠자리에서 들어 오랜만에 푹 잤다.

오늘은 하산 하는 날

날이 어제 보다 좋다.

어제 하파설산의 Summit도 했겠다 오늘은 일정대로 난화평 코스로 하산 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하파설산의 일반적인 모든 코스를 해먹게 되는데

이런 모든 일정들이 좋은 일기와 일사 불란한 모든 대원들의 대가로 만들어 짐을 부인 할 수가 없다.

10:00

짐을 팩킹하고

우린 하파설산 원정 기념 기념 그림 한 장 남기고

다시 가보지 않은 길을 떠날려고 합니다.

모든 대원들의 발걸음이 이젠 홀가분하다는 발걸음입니다.

게스트 하우스가 지어 지지 않았더라면

지금 보이는 움막이 우리의 텐트를 대신해 사용할 B.C였습니다.

이 곳에 사는 주민들은 이 젓소에서 우유를 생산해 생활합니다.

퉁퉁히 불은 바람난 젓소 부인

능숙한 손 놀림으로 열심히 젓을 생산하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어제 젊은 친구들 둘이 이곳에 올라와 막영 중인 텐트 뒤로 정들었던

우리의 베이스 캠프입니다.

죽어야 잊혀 질거요..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정말 야생화 천국입니다.

어떤이들은시기가 조금 늦어 야생화가 없을거라고 한 말은 기우에 지나쳤네요.

다만 두견화 군락지로 유명한 이곳에서 그것을 보지 못했을 뿐

야생화들이 이렇게 지천에 피어 있어

고산 특유의 칙칙하기 십상인 이곳을 천상의 화원으로 바꿔 놓습니다.

고소로 올 만에 활동을 재개한 구름 모자 전종신 대장님

잃어버린 몇 날을 찾으려는 듯

활동이 왕성 해 진다.

같이가는 이 나그네도 구름모자님의 활동(?)이 정말 반갑다.

B.C.에서

몇 개의 능선을 넘어야 난화평의 호수와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능선 마다 운해가 있어 넘어야 할 길의 정도를 예측하기 힘드는데

가는 발걸음이 여간 조심 스럽습니다.

한 송이 한 송이의 이쁘고 고운 야생화 때문에 그렇습니다.

안부는 어김없이 초지이고 움막이 있어 방목하며 짐승들을 먹입니다.

하산 길에 다시 모인 용사들

강용순 대원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요?

해발 4100 B.C.까지 자기 페이스를 지키며 같이 오르던 박인호 대원

Summit허든 날은 앞에서 치기 시작허드니 선두에서 올랐다.

민중의 철골 콘크리트 박인호

고소도 거의 없었지

앞으로 지리산 하산허고

전문 원정 산악인이 되면 안될랑가?

말과 글로 표현하기 힘든 야생화 천국으로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내공이별반 많이 없는관계로 더 멋진 앵글을 담지 못해 못내 서운합니다.

그래도 아량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원정 길을 휼륭하게 마칠수 있었던 것은

홍동식대원과 김병옥 부대장 덕이 큰 몫을 했다면 이론이 있을랑가요?

그대들 정말 멋져부러....

갑자기 앞서든 구름모자 전종신 대장이 발 길을 멈춘다.

무신 작품 구상을 헐라고...

뒤에 가든 이 나그네 방해가 되지 않게 조용히 뒤에 멈춰 섭니다.

몇 개의 능선을 넘으니 하파설산에서뿌려놓은듯 멋드러진 능선과

광활한 초지가 어우러져 전혀 고산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다시 택시와 기사 摠員이 이 넓디 넓은 초원에서 다 모였다.

많은 대원들이 평상심으로 돌아가

이리 저리 삼삼 오오 그림 맹글기에 바쁘다.

불휘 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 묄세

곶조코 바람 하나니...(맞어요?)

狂速團

全.濟 산사랑

그저 이번에 타보지 않으면 언제 타 보냐 허고 탄 택시인가..

김명렬 대원

원정대 깊은 곳에 그대가 있었지

오늘은 택시 타고 편하게 하산하시구려....

그대도 정말 멋져부러!!!!!

난하평으로 하산 하던 중 처음 만난 산정 호수,흑해

두번째 산정 호수 홍해입니다.

하파설산

우리가 오른 뒷 편 모습 인가 봅니다.

마지막 산정 호수 만해입니다.

해발 3000이상에서 만 자랄 수 있다는 야크를 방목 중입니다.

호수 옆으로 모든 나무들이 6월이면 두견화를 피우는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정 호수들이 이제 산정에서 머물지 않고

계곡으로 흘러 내려가는 출구입니다.

이 모든 수려하고 아름다운 정원들이 이 나그네 것이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그 곳에 놔두고 오길 잘 했습니다.

이 나그네 것이라면 꾸억 꾸억 가지고 왔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찾을 터인데자알 보존되고

그 곳에서 삶을 영위하는 원주민들이 외지인을 보면 더욱 더 반길 수 있는 여건들이 지속 되였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빌어 봅니다.

좁은 공간에서 흘러 내려온 계곡 물이 원시림들이 품어 쏟아 내는 것들과 합류해

큰 계곡을 만들고

어김없이 작은 계곡에서는 폭포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원시림 지역을 지나

서서히 초원 지대가 나타 납니다.

이윽고

하파촌의 뒷 모습부터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고사리를 먹지 않는 듯

지천에 고사리입니다

마을 어귀에 앵초꽃에 파묻혀 있는

얼룩 소

16:00경

좀처럼 떨어지지 않던 고도가 마침내 떨어지더니

하파촌에 다 다릅니다.

완벽한 원점 회귀 입니다.

트럭에 카고 백을 올리고

우린 두대의 승합차에 몸을 실고

정들고 이 나그네의 가슴을 설레이게도 졸이게도 한 하파설산 원정길을

이젠 서서히 마무리 하려고 이 하파촌을 떠납니다.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온 여정, 호도협 구간

오늘은 낮에 이곳을 통과하여 여강으로 가고자 하는데

제헌씨는 천 길 낭떠러지 호도협 가는 길 단단히 맘 먹으라고 미리 엄포를 준다.

아니나 다를까

멋진 구간에서 차를 세워 투어를 하는데

깍아지른 양 옆 절 벽 구간 사이를 황톳 빛 거쎈 격랑의 물 줄기가 한참 아래를 흐르고 있다.

포장된 도로는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한

도로도 있다.

낙석들이 길을 막기 일쑤고

재수 없을 땐 길이 끊어져 일정에 차질을 가져 올 때도 있답니다.

저 능선 넘어 옥룡 설산의 하얀 꽃 봉우리라고 하는 군요.

서서히 물줄기는 약해지고 물이 흐르는 면적도 조금씩 넓어지면서

첩첩 산중에서,

서서히 마을로,

도시로

우리를실고 차는 달리고 있다.

이곳 여강의 神山,옥룡설산이 파노라마되여

가는 길을 가로 막고 서있다.

등반이 금지되여 아직 미답봉으로 남아 있습니다.

해발 4100아나 해발 3500까지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답니다.

많은 날들을 흐린 일기로 옥룡설산의 봉우리를 보지 못한답니다.

원래 우리 등반대도 이런 계획을 세웠다가 워낙 비싼 비용 덕에 다른 일정으로 수정 했지요.

리장(여강)에 왔다.

이곳에서 두 밤을 머물 계획입니다.

하루는 옥룡설산을 가기위함이요

하루는 관광후 성도로 가기 위한 날이다.

잘 익은 양 바베큐가 게스트 하우스 마당에 이쁘고 맛나게 걸려 있다.

이 게스트 하우스에 따이가 있는데 알고 보니이 곳 사장이다.

하파설산의 게스트 하우스나 우리를 실고 나른 승합차들이나 우리가 즐겨 찾았던 사쿠라 식당이며

많은 아이템들이이 따이와 연결 되여 있는 듯 하다.

30 중반의 젊은 따이의 성실함이나 상술이 놀랍다.

방 배정 받고 일찍 꿈나라로 갔는데...

새벽 두시경 인호씨와 용순씨가 우리 방으로 쳐들어 온다.

빽알에 녹초가 되여즈그 방인 줄 알고 쳐들어 왔다.

댑대로 즈그 방에 왜 내가 있느냐 한다.

"씹어.." 결국 고국으로 문자는 보내지 못하고

결국 넓은즈그 방 나두고 침대 한 칸에서 멀슥한 머스마들 셋이서 부둥켜 안고

그렇게 밤을 지새웠다.

제7일차-8/1(금)

깐밥 얼굴에서 화색이 돌았다

이곳이 우리 숙소 입니다.

숙소가 관광지로 초 만원이여서 몇 개의 숙소로 분산 배치되여 머물고 있습니다.

이곳 여강의 고성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 되여있는 곳입니다.

온 고을 전주처럼 한옥이 오랫동안 보존 되여 있는 것처럼

이곳 여강 고성이라는 곳도 옛날 생활 양식 그대로 주거 양식 그대로 오랫동안 보존 되여 있다하여

문화 유산으로 보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점심 후 고성 성내를 관광하는데 인파들이 많으나 그래도 한산하니 걸으면서 이것 저것 볼 만 합니다.

오늘의 일정은

아침 나절은 쉴대로 쉬고 옥룡설산 투어 대신 소수 민족 들이 펼치는 고유의 춤을 관람하기로 되여 있습니다.

짬을 내어 시내를 둘러 보기로 합니다.

모델인 듯

살짝 한 컷해봅니다.

이 곳 특유의 紅燈들이 장식 되여 있고

장신구가게 옷 가게 음식가게 토산품점 거의 이런 패턴의 가게들이 나열되여 있다.

어디서 흘러 들어 오는지 곳 곳에 물길이 있고

빨간 금붕어들이 물길을 채고있다.

이곳을 정점으로길이열려 있다.

이곳에서많은 소수 민족들이퍼포먼스 벌인다.

그들의의상등 갖가지 형태의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곳곳의 물 길들이 이 물레방아에 의해 사방 팔방

높은 곳 낮은곳으로 공급 되여지는 것을 나중에 알 수 있었습니다.

여강 민족 문화 관람 극장

이 곳에서 많은소수 민족들의 고유한 춤과 문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장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을 묘사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어떤 민족 이건 간에 사랑이라는 주제는 공통으로 있는가 봅니다.

중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지금 막 배드민튼 혼복식 결승에서 이겼답니다.

형형 색색 이 아름다운 불 빛을 이기고 진것을 떠나 열심히 겨룬 선수들에게 비추어 축하 하고 싶네요.

관람을 끝내고

숙소로 들어갑니다.

허전하여 의기 투합으로 한 잔하러 다시 시내로 나옵니다.

이곳 거리는 완존히 낮과는 다른 분우그입니다.

인산 인해

인공 때 인해 전술로 쳐들어오는 중화 인민 공화국 군대인 줄 알았습니다.

이젠 내일이면

이 곳 여강을 떠나야 합니다.

아니 중국을 떠나 야 합니다.

이스리도 먹고 삼겹살도 구워 먹고 서걱 서걱 모래와 같이 씹히는 송이도 구워 먹었습니다.

담당 테이블이 끝나지 않아 시간이 넘었음에도 퇴근 하지 못하고 있는 아가씨 입니다.

그리고 비 오는 여강 거리를 쏘다니다가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제8일차-8/2(토)

어떤 연유인지 몰라도 산에 있을 때보다 더 피곤 합니다.

정오가 될 무렵 침상에서 일어 납니다.

많은 대원들의 얼굴과 입술은 보기 흉악합니다.

이런 것이 다 누가 시키면 할 일도 아나고 그저 우리가 좋아서 한 일이라 모두 괘념치 않는 분우그이네요.

사쿠라라는 음식점에서 한국 음식으로 걸판지게 점심을 해결합니다.

이 사쿠라라는 한국 식당의 사장님은 여자분이신데 한국인 이라 하십니다.

그래서 한국 음식을 차려 놓고 한국인들을 상대로 사업을 하시는 모양입니다.

안내문에 아이가한 명 있는데 아직 어려서애기 돌보느라고 미쳐 인사도 못 드린다며양해를 구합디다...

여강 공항으로 도착하여 수속하고 다시 성도 행 비행기가 Delayed되여

16:50 비행기가 두 시간 후인 19:00경에 성도로 출발한다.

20:00경에 성도 공항에 도착합니다.

이젠 시간이 없어 성도 시내에 들어 가지 못하고 공항 앞 호텔에서 저녁 요기를 하고

조금후 출국을 위해 국제선 로비로 들어섭니다.

22;00

출국을 위해 짐을 부치고 수속을 하는데

중국 올림픽이 8일 이니까 코 앞입니다.

베이징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지들 나라에서 나가겠다는 우리를 붙들고 야단들입니다.

허기야 우리라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소위 1급 비상이 이 곳 출국 심사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오히려 수속 시간이 많이 걸려인천행 비행기 탑승은 빨리 이루어 진 듯합니다.

제9일차-8/3(일)

또 다른 산에 이 나그네가 가 있습니다.

00:20

비행기 창밖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에 우린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에 몸을 실었습니다.

기내에서 야식도 챙겨 줍니다.

워낙 비싼 차비 덕에 새복에 차(비행기)안에서 야식도 먹어 봅니다.

04:50

겨우 몇 시간 비행 후 벨트를 메고 뒤로 제껴진 의자를 바로 하라는 멘트가 나온 후 수분이 지나

비행기는 심히 요동 치며 창 밖으로 낮 설지 않은 모습들이 어둠 속에서 이 나그네 시야에 들어 옵니다.

이제 막 인천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이른 시각이라 공항에 인파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수속도 일사 천리 입니다.

이젠

이곳 저곳에서 들리는 말들이 이 나그네가 알아 들을수 있는 언어들 입니다.


수 분후 고향가는 버스에 몸을 실고

개인적으로 출발한 전정식 대원등 즐겁게 몇 날을 같이 보냈던 그래서 잊지 못할

몇 명과는 이곳 인천 공항에서 헤어져야 합니다.




07:30분경

전주 종합 경기장

9일동안원점 회기 원정 등반을 마치고 우린 다시 제자리에서

산에서 만날 기약을 하며 헤어질 시간입니다.

8박9일 동안

우리가 즐겁고 가열차게 산을 오르면서

우리가 같이 맛보아야 했던 좋은 것들과 힘들었던 일들을

이젠 각기 본연의 생활에서 되 씹으며

산에서 얻은 유익한 것들을 우리가 사는 사회에 그것을 치환하여

우리가 올랐던 아름다운 산이 사회가 될 수 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을 이 나그네 해봅니다.

옅은 미소지만

깊은 곳에 환한 환희가 있고

가볍게 잡은 헤어짐의 악수지만

진하고 끈끈한 정이 베어 있으며

작게 흔드는 배웅의 손사래지만

두 손으로 덮석껴안음이 있는 아름다운 헤어짐의 시간입니다.

8박9일동안

같이 했던 모두는

들에 피어 있는 이쁜 야생화요.

오르고 내리면서 본 아름드리 고목이요.

하얀 눈모자 둘러 쓴 하파설산의 정상입니다.

그리고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직 오늘 일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느낄 즈음

9시

평소에 교회에 가는 시간 입니다.

.....

많이 늦게 보고서 형식의 산행기를 올린 점 혜량하시고

조금이라도 후답자들에게 도움이될 수 있으면하는 바램으로 올린보고서이오니

부족한 점 더욱 이해 바랄께요.

오류는 우리 대원들이 자연 스럽게 잡아 주실 줄 알고...

반백 넘어 같이 오른 여정들

대장님 이하 모든 대원들의 도움과 같이 했습니다.

이 시간에 고맙고 수고 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008년8월19일

보고자

온고을 나그네(정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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