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파설산 3차 훈련등반(2)

삼도봉입니다.

반야봉정상에서 환휘형님과 은설아 언니는

노고단으로 진즉 가버렸고..

이제 이곳에서 대원이랑 명열이가 불무장등 능선을 타고

내려간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기념촬영..

풀솜대

이번 산행중 지리 주능에

가장 많이 피어있는 꽃입니다.

애기나리

낮은 산에는 진즉 꽃이 지고

열매가 맺혀 있는데..

주능에는 이제야..

삿갓나물

금강애기나리

지난달 수도가야산 종주시에 봤는데

꼭 한달후인 오늘 주능에서 이놈을 또 봤습니다.

두루미꽃

연하천산장 주위에는 이꽃이 만개

동의나물

연하천산장

연하천 산장 공사를 대대적으로 하는것 같더니

개뿔이나 아무것도 아닌 취사장하나 만들었구만..

어찌되었든 국민들이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것

때문이것죠.. 전시행정

후배들은 다 떠나고

이제는 빨치산 부대만 남았네요..

이대로 세석산장까지 가 말어에 대하여

수없이 이야기 하는데..

결론은 후배들도 다 떠나부렸는데..

우리도 산행을 짧게 하자로 결론을 내립니다.

이곳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영웅이를 기다립니다.

라면을 다먹어도 소식이 없습니다.

전화로 확인해보니..

명선봉이랍니다.

라면이 다퍼져도소식이 없습니다.

전화로 확인해 보니

이놈아 이제야 연하천산장 1.2km남았답니다.

정말로 왕짜증입니다.

동식이와, 병옥이보고 기다리도록하고

우리는 주능에서 벗어나 영원릉에서

오침을 즐깁니다.

박새

잎을 산나늘과잎이 비슷해 독초인지 모르고 먹고

고생하는 일이 생깁니다.얼마전에 보도된 내용카피

강원 평창군 진부면의 한 사찰에서 점심식사를 마친47명이 갑자기 심한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점심식사 때 독초인 '박새'를 '산마늘'로 알고 먹은 뒤 이 같은 증세를 보였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인근 5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박새'가 원추리와 비슷하게 생겨 식용으로 오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박새'는 산마늘과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있어 피부병 및 집짐승의 강한 구토제로 사용된다. (평창=연합뉴스)

노루오줌풀

아마 다음에 갈때는

풀솜대 대신

이꽃이 만개할것 같데유..

전망바위

오늘밤 잘곳을 정하지 못하고

모이면 잠자리 걱정입니다.

다들 힘이 들어 빨리 쉬었으면합니다.

개다래

잣나무와 잣방울

영원령에서

자리가 좁지만 오늘밤 묵기로 결정하고

자리를 잡고 짐을 풉니다.

그리고 그사이로 보이는 일몰이 아주 명품입니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곳이라

오랜만에 모닥불과

반합을 걸고

바베큐를 해서 먹었네요..

아침에 일어나 밥을 하라고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일어나지 않네요..

특히 동식이는 술을 많이 묵고 개깁니다.

다음부터는 술 조금씩 주어..

별수 없이 물을 뜨러갑니다.

그런데 이게 장난이 아니네요..

1시간이 거의 다걸립니다.

이런 젠장..

밥을 먹고 영원령에서 와운마을로는 한번도 내려가 보지 않아

우겨 내려가 봅니다.

붓꽃

고광나무

뱀무

찔레꽃

때죽나무

국수나무

오디

개망초

와운마을

자주달개비

산딸나무

뱀무

와운마을에서 내려오다보면

우측에 디동통신안테나가 보이고

그곳으로 길을 가다보면

이 멋진 소나무를 만납니다.

그런데 이 소나무도 반절이 죽어가고 있네요..

참샘

이곳을 이렇게 부르던데..

물맛을 보니

맛있데유

좀가지풀

참조팝나무

일출식당

일출식당에 들려 보니 아침을 드시고 계시네요..

우리는 맥주로 입가심을 합니다.

우선 빨리 먹는놈이 장땡인게

우선 맥주를 마구 마십니다.

조금있으니

광속정에서 주무시고 계주형님, 만복대,산돌이,강산애형님들이

아침을 먹으러 오십니다.

또 어울려 한순배가 돌아갑니다.

한순배가 아니고

일출식당의 맥주를 다 먹어치웁니다.

한병남겨두고 전부 먹어버렸네요..

동식이 각시도 오고

점심까지 먹고

남원으로 넘어옵니다.

그곳에서 육사시미로 2차가이어집니다.

이번산행은

집중식 등반을 시도했으나 당초계획보다 적은코스

적은사람의 참여로 조금은 서운했지만..

그래도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등반을 시도했다는데 의미를 두며

산행에 참여한 모든분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산행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반성문 쓰시고..

내가 정말 등반대원인지 다시한번 반성하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훈련등반은 7.5~6일 대둔산에서

쥬마링 훈련이 있을 예정이니

미리 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정들을 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