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제석봉>
1. 언제 : 2006. 6 5 ~ 6
2. 참석 : 노욱, 망가, 환휘형님, 운풍
3. 대상산 : 지리산
4. 코스 : 백무동-창암능선-칠선폭포-제석봉골-제석단-소지봉-창암능선-백무동
5. 산행시간
6. 5
- 23:30 전주출발
- 12:40 백무동 도착
6. 6
- 06:00 산행시작
- 06.24 인민군총사령부
- 07:14 창암능선
- 08:15 칠선계곡
- 08:21 칠선폭포
- 10:07 폭포
- 12:00 점심
- 14:52 제석봉능선 도착
- 15:09 제석단 도착
- 16:28 소지봉도착
- 17:11 백무동삼거리 도착
- 18:04 백무동도착
6. 산행후기
지난 일요일 시골집 모내기 때문에 산행을 하지 못해 서운하던 차, 오랜만에 지리산에 들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망가님한테 전화를 했더니, 좋단다, 파이팀들은 변산으로 산행이 계획되어 있어 지리산을 들어가고 싶어 하는 환휘형님, 운풍님, 샘물님한테 전화해보도록하고 사무실 일이 너무 바빠 연락한번 취해보지 못하고, 퇴근후에 점방에 도착해 확인해 보니 4명이 산행을 한단다.
환휘형님은 근무 때문에 11:30분이나 출발이 가능하단다. 함께하기로 하고 망가님과 함께 지리산 지도를 펴놓고 지리공부를 하고 있노라니 운풍님이 오고, 환휘형님이 도착해서 백무동으로 출발한다. 나의 생각에는 대륙폭포골을 해볼까 하는 생각인데 망가님과 환휘형님은 제석봉골이 하고 싶단다.
12:40 과속을 일삼아 백무동에 도착하니 예상시간보다 훨씬 빠른 시간이다. 주차장에 잠자리를 잡고 소주를 한잔하고 내일 아침 05:00시에 일어나기로 하고 잠을 청한다.
<인민군총사령부>
<사람이 기거한 흔적이 있는 터>
<기념촬영>
06:00 출발, 계획대로 05:00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산행을 준비하고 출발하려는데 3명의 등산객이 우리한테 와서 창암능선 오름길에 대해 물어본다. 설명을 해주고, 우리도 출발, 지금은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는데 그곳에 안내판이 보인다. 그곳을 따라 오르다. 야생화만 보이면 무조건 카메라에 담다보니 보니, 시간이 지체되고 산행밸런스가 깨져 산행은 힘들기만 하다. 인민군총사령부 오름길에 삼거리가 두 곳이 있다 . 어디로 가도 사령부터에서 만난다.
인민군총사령부터에서 잠시 쉬고 출발하는데 길이 바위 밑으로 나있다. 올라가 보니 기도터다. 이상하다. 하지만 앞서간 사람들이 올라간 흔적이 보여 우리도 따라 오르는데 능선에 있는 길은 사람이 다니지 않은 곳이다. 쉬면서 지도를 보지만 지도에 나와 있지 않아 난감히다. 옆 능선이 창암능선이다. 아마 이곳을 오르다 보면 창암능선과 만날 거라는 생각외에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30분정 된비알로 올라보니, 창암능선과 만난다. 하지만 위로 올라야 될지 내려가야 될지 모르겠다. 소지봉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르는데 거미줄이 짜증나게한다. 앞서 간 사람들은 이 길로 가지 않았나보다. 그러니 나의 발걸음은 바쁘기만 하다. 20분정도 올라도 길의 감이 잡히지 않아 종신이한테 전화로 물어보지만 답이 없다. 쉰 곳에서 5분정도 오르니 사거리가 나온다.
<창암능선에서 내려서서 처음 만난 계곡>
<칠선폭포 모습>
<함께한 이들>
<칠선폭포>
08:15 칠선폭포 도착, 방향을 칠선계곡 쪽으로 방향을 잡아 30분정도 내려서니 기존 등산로와 만나면서 길이 좋아진다. 바로 이어, 이어서 바로 칠선폭포 이정표가 보인다. 폭포로 내려가서 사진을 찍으면서 쉰다.
칠선폭포에서 간식까지 먹으면서 푹 쉬고 10분정도 오르니 대륙폭포 이정표가 보인다. 폭포구경을 하고 우리는 제석봉길로 방향을 잡아 오른다. 첫번째 폭포가 만나는 곳에 텐트 한동이 있다. 그리고 한사람이 있어 인사를 하는데 이상한 눈으로 바라만 본다. 꼭 적군을 대하는 듯한 눈빛이다.
10:07 폭포도착, 제석봉골의 최고 하이라트 폭포다. 이년 전에 왔을 때는 물이 많아서 장엄했는데 그때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멋지다. 기념촬영후 우회해서 올라서니 오늘 먹어 보고 싶었던 곰취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울러 제석봉골의 아름다움이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계곡의 모습이 기대된다.
저위까지 전부 폭포다.
특이한 폭포다.
마지막 계곡이 갈라지는 곳에서 우골로 들어서니 바로 나타나는 폭포다.
전에 보지 못한 폭포다. 길이 잘못되어 빽...
뒤따라오던, 운풍이와 망가님이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이다. 자리를 잡고 오면서 보투해온 곰취, 삼겹살 12쪽으로 먹는 점심 환상이다. 점심을 먹고 시간이 충분하다는 생각에 한숨 잔다.
이어 계곡이 거의 마무리 되어간다. 석문이 있는 곳에서 쉬면서 수통에 물도 보충하고 미역줄나무를 해치고 나갈 생각이 끔직 하기만하다. 하지만 예상외 쉽게 길이 열린다. 사람이 많이 다녀서 그런가 보다.
제석봉 능선에서 바라본 연하봉
제석봉 능선에서 바라본. 지리 주능
제석봉 능선에 올라선 님들
제석봉 능선에서 바라본, 장터목산장
제석봉 능선에서 바라본, 제석봉
14:52 예상했던 것보다 쉽게 제석봉 능선에 올라섰다. 그런데 이곳에는 비닐 쓰레기가 엄청 많다. 아마 이곳에 어떤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자주 오나보다. 가지고 왔으면 가지고 내려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기만 즐기는 자연이 아닌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될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제석단에도 이런 모습이다. 정말 산에 좀 다니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인데 머물고 간 흔적이 이정도면 산에 다닌다고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본다.
15:09 제석단 도착, 망가님이 제석단을 가보지 못했단다. 제석단을 찾아가 보니 이런 모습이다. 정말 짜증나게 한다. 지리산 중에서 가장 맛있는 물로 갈증을 해소 하고, 푹 쉬면서 내려갈 길을 상의해본다. 난 장터목에서 세석을 거쳐 한신계곡으로 내려가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은 창암능선을 해보고 싶단다. 또 다시 방향을 선회한다. 창암능선으로...
<제석봉 모습>
- 16:28 소지봉도착
- 17:11 백무동사거리 도착, 소지봉에서 창암능선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서는데 백무동사거리 나오지 않는다. 아침에 길을 잘못 들었기에 그곳에 들려 꼭 길을 확인해 보고 싶었는데. 힘들기만 하다. 40분 만에 아침에 칠선으로 방향을 잡았던 사거리에 도착한다.
18:04 백무동도착, 무려 12시간 만에 백무동에 도착, 힘들었지만 다들 흐뭇한 모습이 다들 만족한 것 같다.
오는 길에 인월에서 어탕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에 참여한 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함께한 님들...
망가님
운풍님
환휘형님
'산행발자취 > 200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8형제 천둥오리 (12) | 2006.06.12 |
---|---|
경남 합천의 매화산 (1) | 2006.06.12 |
금남호남정맥 제3구간(차고개~신광치) (0) | 2006.05.26 |
황매산 산행후기 (0) | 2006.05.18 |
지리산 왕등재 (1) | 2006.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