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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네팔 랑탕트레킹 4일차(2016.12.13)

by 에코j 2016. 12. 30.

대표사진

 

어제밤에 잔 라마호텔에서

출발전에 기념촬영..

 

드디어 깊이 들어왔는지

랑탕산이 가까이 보이기 시작...

 

가는 중간에 게스트하우스가 정말 많다.

게스트하우스 마다 우리가 준비해간 렌턴을 건내주면

산장 주인들이 아주 좋아한다.

 

이곳에서는 전기는 태양열로 자가 생산해 쓰고 있기 때문에

다들 아주 좋아한다.

 

 

 

 

이곳도 한국사람이 아주 많이 오나 보다.

막걸리와 소주를 판다기에

막걸리를 시켜 먹어 보는데 맛은 우리 막걸리와 비슷...

나는 네팔에서는 막걸리를 창으로 불리는 줄 알았더니

이름이 아주 다양하게 불려지고 있다.

그래서 가이드에게 물어봤더니

막거리를 만드는 곡물에 종류도 지역별로 다르며

불리는 이름도 다 다르단다..

하지만 맛은 우리내 막걸리와 비슷

 

 

이곳도 랜턴의 효과로

우리를 반겨준다.

 

 

 

고다터바라에도착

 

이곳은 랑탕이 한눈에 보이는 아주 좋은 장소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휴식중...

 

 

햇살이 너무 따가워 오래있기 힘들정도...

 

 

 

많은 집들이 지진으로 없어져버렸다.

피해를 입지 않은 곳은 별로 없는듯하고

지금 집다운 곳은 완파가 아니라

일부가 파손되어

리모델링 해서 살고 있는 집들이란다.

 

이소녀는 이 게스트하우스의 주인딸인줄 알았더니

일하는 종업원이란다.

아마 이곳 오지의 게스트하우스 주인들은 돈이있기 때문에

자녀는 카투만두로 학교를 보내고

일하는 사람은 고용하던지 불쌍한 사람들을 대려다 키우면서

일을 시키는 듯...

 

 

 

 

 

 

 

 

 

 

 

우리와 함께 오르는 팀은 우리말로

말레이지아 팀과

독일에서 온 사람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오른다.

 

마니차..

마니차 보다는 수력발전이 더 필요한데...

수력발전할 수 있는 곳에는 전부 마니차를 만들어

종교에 의지하며서

살아가는 삶...

 

점심을 먹고 저 멀리 랑탕마을이 보인다.

하지만 보이는 것과 가는 차이는 날씨 탓으로

아주 가깝게 보이지만

걸어보면 정말 멀다..

 

저 산사태가 랑탕 대지진으로 640명이 죽거나 실종된 지역이다.

얼마나 큰 산사태가 났기에 저런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독일 사람과 함께 가는 네팔여인이

우리보다 앞서가면서 산장 주인들에게

우리팀이 랜턴을 나누어 준다고 소문을 내고 가,

우리만 가면 랜턴을 달란다...

 

랑탕마을 바로전에서

간식도 먹고 쉬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다..

 

우리와 함께하는 포터들..

 

랑탕지진..

저 바위넘어에 있는 빙하가 저 바위를 넘어와

한마을을 덮어 버렸다.

이런 사고가 발생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거다.

그래서 자연의 힘은 무섭다고 해야 할 거다.

 

랑탕리안(7227M)

 

랑탕마을은 전부 산사태에 묻혀버리고

조금 높은 지역에 새롭게 마을이 만들어 지고 있다.

이곳에서 하루 트레킹 마무리...

 

이곳에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은 28살 먹은 여인

지진이 발생하는 날 9살 먹은 아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카투만두에 나가서 살았고

남편과 2살 먹은 아이는 지진으로...

 

이제는 늙었나 보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힘들어..

라뚝에게 들고 가도록 하고

필요한 장소에서만 사진을 찍어 사진이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