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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0년

지리산 화엄사 계곡

by 에코j 2020. 7. 2.

1. 언제 : 2020.6.28

2. 어디 : 지리산 화엄사계곡

3. 코스 : 성삼재~무넹기~화엄사계곡~화엄사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5. 후기

 

직원들하고 모악산 산행을 마치고 바로 망가님을 모시고 아지트로, 지난주에 수도가 이상해서 전기를 뽑아두고 왔더니 물이 전부 빠져 버려 물이 나오지 않는다. 어렵게 물을 나오게 고치고

 

화단을 보니 풀이 엄청나게 많다. 일주일 신경을 쓰지 않으면 풀이 엄청나게 자라 풀을 제거하기가 너무 힘들다. 모기 때문에 풀밭에 들어가기가 겁날 정도다.

 

종신이와 미옥이가 도착하고, 저녁을 종신이가 만든 두반장 요리와 죽순나물로 맛있게 먹고 있는데 홍빈이 전화다. 옷 치수를 물어봐 알려주고 났더니 저녁에 놀러 온단다. 21:00경에 광주에서 홍빈이가. 대구에서 미래가 놀러 와 14좌 등반 이야기, 설날에 한국에 나와 코로나19 때문에 중국에 들어가 못하고 있는 미래의 사업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를 하다 늦은 시간에 잠자리로.

노고단 오름길에 피나물이 이제야 피기 시작하네요..

 

이제는 다들 나이가 들어서 깨우지 않아도 일찍들 일어나더니 홍빈이는 마당 물청소, 미래는 방 청소를 한다고 난리들이다.

 

오늘 산행을 어디를 갈지 물어보니 홍빈이와 미래는 산행이 어렵다고 하고, 미옥이는 눈 수술을 해서, 망가는 내일부터 힘들게 일을 해야 한다고 오늘은 쉬어야 한단다, 다들 핑계도 많다. 항상 남는 사람은 나와 종신뿐이구나.

 

종신이 컨디션에 따라 산행지를 선택하라고 했더니 오랜만에 화엄사계곡을 내려가 보잔다. 미옥이가 성삼재까지 차량 서포트를 해주고 다시 내려가고 둘이서 쉬엄쉬엄 산행 시작.

무넹기 고개 전망터에서 바라본 내려가야 될 화엄사계곡

무넹기에서 화엄사계곡으로 내려선다. 화엄사계곡 길은 지리산 계곡 중에 오르기도 힘들고 내려가기도 힘든 계곡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계곡 길이다. 오늘은 제발 쉽게 좀 내려갔으면 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바위 계단이 너무 많아 무지하게 힘드네요. 코재라는 이름이 붙인 이유가 힘들어서 나온 듯

중간에 두 번을 쉬고 오룩스 맵을 확인해 보니 참샘터를 진즉 지난 거로 나오는데 참샘은 보지 못해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힘들게 내려서니 참샘터가 나온다. 오룩스 지도가 잘못되었다. 참샘에서 맛있는 물을 마시면서 한참을 쉬었다.

연기암 구경은 포기하고 바로 내려서니 화엄사다. 화엄사는 주말이라 그런지 의외로 사람이 많네요. 여름이 다가오고 있나 봅니다. 물가에 물놀이 하는 사람도 보이고 종신이는 아주 힘든지 걸음걸이가 이상합니다. 내가 선택한 길이 아니지만 두다리 성한 나도 힘든데 종신이는 오죽하리오.

화엄사에 도착해서 미옥이한테 차량 서포트를 부탁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가에 자귀나무꽃이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네요

 

지리산 대화엄사 일주문..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냉면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종신이가 스마트폰을 겔럭시 s20로 바꾼 기념으로 오룩스 맵을 깔아주는데 파일 사이즈가 너무 커서 오래 걸리고 잘되지 않는다. 다음 주에 노트북을 들고 와서 다시 하기로 하고 하루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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