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발자취/2020년

원추리를 보러 덕유산

by 에코j 2020. 7. 27.

1. 언제 : 2020.7.26

2. 어디 : 덕유산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삼치구이, 미옥

4. 코스 : 무주리조트~덕유산~중봉~백학봉~동엽령~안성안내센터

5. 후기

 

24일 부서장 없는 날이라 하루 연가를 내고, 22일 바람개비가 아지트에 내려갔는데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단다. 차단기를 다시 올려보라고 했더니 다시 내려간단다. 누전될 만한 곳은 지하수 펌프밖에 없어서 플러그를 뽑고 차단기를 올려보라고 했더니 전기가 들어온단다. 그런데 냉장고는 청소해야 한다네.

 

그래서 누전 해결 및 냉장고 청소를 위해 일찍 아지트로 내려가 보니 냉장고가 난리다. 냉장고에 있는 물건을 다 버리고 청소를 한 후 지하수 모터에 전기를 확인해 보니 문제없는 듯하더니 한참 지난 후에 전기가 다시 차단되었다. 아마 장맛비가 계속 내려 전기가 누전되는가 보다.

 

이번 기회에 지하수를 버리고 상수도를 사용하기 위해 상수도 수도꼭지를 열었는데 물이 조금씩 빠진다. 퇴근하는 동식이를 불러 상수도 상태를 확인한 후 그냥 사용해도 된다고 해 지하수를 버리고 상수도를 사용하기로, 상수도 요금을 물어보니 동식이가 내고 있단다. 그것도 앞으로는 내가 내기로.

 

25일 종일 비가 내린다. 비가 그치는 틈을 이용해 풀을 뽑고 지난주 추모제 때문에 오지 않았더니 토마토가 한 바가지나 수확. 그리고 오이고추는 너무 열려 가지가 부러진 곳이 여러 나무이고 노린재 벌레가 생겨 농약을 치는 등 아지트 정리, 힘드네~

 

저녁때 종신이 혼자 왔다. 미옥이와 승창형님, 바람개비는 이 비속에 덕유산 원추리를 보고 지금 내려오고 있단다. 저녁 준비가 끝날 때쯤 덕유산 팀이 도착, 원추리 상태를 물어봤더니 며칠 전에 우박이 내려 원추리 상태가 별로였단다.

 

26일 새벽 비가 내리지 않아 감나무 전지, 뿔 뽑기 등을 마치고 원추리를 보러 노고단, 덕유산 중 어디를 갈지 종신이한테 선택하라고 했더니 덕유산을 가잔다. 바람개비는 약속이 있다고 바로 약속장소로 출발하고

 

산행팀은 계남면사무소에서 주차를 하고 종신이 차로 무주리조트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 비를 맞고는 산행은 못 한다고 하면서 리조트에 도착했는데 비가 그친다. 변동 스런 날씨입니다.

 

곤돌라를 예약하는데 이용료가 작년보다 또 올랐네요. 편도는 12,000, 왕복은 16,000원이란다. 편도 2, 왕복 2, 표를 산후 마스크 착용 여부와 열 체크 후 곤 드려 탑승, 덕유산은 온통 구름 속이라 산행은 별 재미는 없을 듯하다.

설천봉은 구름 속이라 시야가 꽝이다. 오늘 산행은 종신이와 미옥이는 중봉까지 갔다가 뒤돌아오고 나와 승창형님은 동엽령까지 가서 안성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출발, 가면서 덕유산의 야생화를 보면서 천천히 오름 짓 계속 야생화는 생각보다 많이 피지 않아 볼 것이 없네요.

 

물봉선

은꿩의다리

 

짚신나물

 

흰여로

하늘말라리

토현삼

 

향적봉

인증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아 한참을 기다려 어렵게 찍은 사진이다.

 

어수리 요놈은 봐도 봐도 헷갈린다.

속단인지 층층꽃 인지를 몰라 인터넷으로 여러 번 확인

 

노루오줌풀

속단

백암봉 한 무리가 점심을 먹고 있네요. 우리는 동엽령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바로 출발

 

일월비비추

며느리밥풀꽃

산수국

잠깐 하늘이 열린다.

 

조금 더 열린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쉽기만 하네요

 

동엽령에 거의 다 와 가는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를 맞으며 동엽령에서 미옥이가 사준 김밥, 쑥떡, 토마토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하산 시작

 

 

비가 계속 내려 빠른 걸음으로 하산, 계곡은 수량이 많아서 아주 위험해 보인다. 안성안내센터에 거의 도착해서부터 비가 그치고 차량 지원을 하기로 한 종신이가 없어서 전화로 확인하니 지금 오고 있단다. 이렇게 비가 오는 중에 덕유산 산행을 마무리 완도에서 오신 승창형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행기를 정리하는데 갑자기 남덕유에 솔나리가 보고 싶어진다.

'산행발자취 > 202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정령치에서 바래봉까지  (0) 2020.08.03
지리산 반야봉  (0) 2020.08.03
제28주기 고 김영재, 정수근 추모제  (0) 2020.07.20
섬진강 길 걷기  (0) 2020.07.20
지리산 원통암  (0)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