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야봉

1. 언제 : 2020.8.2

2. 어디 : 지리산 반야봉

3. 코스 : 성삼재~노고단고개~반야봉~성삼재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박정순, 대자인병원2

5. 후기

 

지난주에 정순이가 내변산에서 늦은 시간에 산행을 마치고 나오는 여성 두 분을 내변산 주차장까지 데려다주고 오늘 반야봉에 갈 계획이라고 함께하자고 했더니 참석하기로 했다는 대자인병원 간호사 두 분이 이랑 반야봉에 가기로.

 

08:00 사림마을회관에서 만나기로 했다는데 07:50분 경에 전화로 확인하니 벌써 도착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단다. 아지트로 오라고 해서 차량을 주차하고 종신이 차로 성삼재로.

비를 맞으며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해서 제일 후미로 오는 종신이와 만나 코스를 조정, 여기서부터 종신이 혼자 컨디션 산행을 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반야봉으로 바로 출발

 

노고단 고개

노고단고개, 휴가철인가 보다. 대피소와 이곳에도 입산신고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있네요

작년 8.4일 노고단고개를 넘어갔는데 꼭 일 년 만에 다시 노고단고개를 넘어선다.

 

지리터리풀

비가 오지만 야생화는 아름답네요

일월비비추

모싯대

참나물꽃

산수국

비도 오는데 아침도 먹지 않고 뒤따라오는 사람을 기다려 중간에 쉬면서 아침을 먹도록 하고, 배낭에 배낭 커버가 있는지도 몰라 알려주고, 아름다운 야생화를 보며 이름을 되새기며 걷다 보니 임걸령에 도착,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고 수통에 물을 보충하고 노루목 삼거리로 출발

 

일차로 힘든 곳을 넘어서니 노루목 삼거리입니다. 잠깐 쉬도록 하고 난 담배를 피우러 먼저 오른다.

 

흰여로

노루목 삼거리에서 반야봉 오르는 이길 언제 걸어도 힘든 구간이다. 특이한 점은 예전에 있던 철계단이 없어지고 나무로 새로 만든 점, 그리고 예전에 없던 고사목이 왜 이렇게 많이 생겼는지가 궁금하네요

정순이가 작년에 네귀쓴풀을 본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그래서 나도 한컷

 

어수리

둥근이질풀

마타리

반야봉 정상에 가을 꽃인 구절초가 벌써 피어있네요

반야봉 1732m

정말 힘들게 올라서니 반야봉 정상이네요. 정상에서는 중봉 쪽으로 가는 가림막을 철거하고 새롭게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네요

 

정순이가 나하고 찍은 사진이 없다고 해서 한 컷

오늘 함께한 여성분들 젊어서 그런지 정말로 잘 걷네요. 100대 명산을 하고 있다던데 오늘도 하나 해결했네요.

표지석 뒤에서 내가 준비해간 떡, 여성분들이 준비해온 빵, 도시락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하산

 

고추나물

 

내려오면서 임걸령에서 신발에 들어간 모래를 빼내느라 한번 쉬고 부지런히 걷다 보니 다시 노고단고개입니다.

종신이 위치를 확인하니 주차장에 있다고 해 다시 부지런히 내려와 종신이와 만난 후 16.4km를 6:58분 만에 마무리

 

아지트에 돌아와 커피 한 잔 내려 마시고 하루 산행 마무리 오랜만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많아 걸었는데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네요.

 

산행에 참여한 모든 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