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를 보러 노고단에 갔건만

1. 언제 : 2021.8.15

2. 어디 : 노고단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4. 후기

 

두통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집에서 빈둥대는 것이 싫어 야생화를 보러 노고단이라도 가기로 하고 아지트를 나선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오름길 휴가 막바지라 그런지 봄에 진달래, 가을에 단풍들 때 보다 더 밑으로 내려가 도롯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내가 노고단에 와본 중 오늘이 사람이 가장 많은 듯하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쉬고 있는데 종신이가 오더니 노고단 들어가는 입장 예매가 완료되었단다. 그런데 핸드폰으로 예약을 해보니 예약이 된다. 서둘러 노고단 고개에 올라서 입장을 하려는데 인터넷 예매한 QR코드를 보여 달란다.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 QR코드가 없다. 분명히 예약을 했는데. 뭐가 잘 못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별스런 아쉬운 소리를 해보지만 먹이지 않아 노고단 오름길에 핀 원추리 산오이풀 등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임도를 타고 내려오면서 길가에 핀 야생화만 몇 컷 하고 내려왔다

둥근이질풀

잔대

구절초

짚신나물

동자꽃

흰색긴산꼬리풀 처음으로 본다.

 

다음부터는 노고단에 오르려면 주차장에서 예매를 하고 올라야 될 듯하다.

이렇게 간단하게 산행을 마치고 아지트로 돌아와 후발대로 들어온 샘물님, 혜경이, 장성 가족이 놀러 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심원마을 첫 집에 들러 산채비빔밥을 먹고, 용궁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비상이가 운영하고 있는 산아래카페에 들려 커피 한잔 마시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