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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둘레길

광양 백운산 둘레길 9코스 걷기

by 에코j 2023. 4. 2.

1. 언제 : 2023.4.2
2. 어디 광양백운산둘레길 9코스 (함께하는 동행 길걷기 
3. 코스 :  월출재(25.4km)~효곡저수(16km)지~효죽마을(15.2km)~산정마을 12.9km)~중평마을(11.9km)~섬진강어류생태관(8.9km)~하천마을, 17.75km
4. 참석 임노욱전종신샘물
5. 후기
 
백운산둘레길은 2022.2.13 1코스 걷기를 시작해서 오늘 백운산둘레길 마지막 9코스를 걷는 날이다.
당초에 오늘 걷기로 한 이유는 섬진강변에 벚꽃이 필때 백운산둘레길 걷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금년에는 날씨가 따듯해서 그런지 일주일 정도 빨리 벚꽃이 피어버려 오늘은 꽃비를 맞으며 둘레길 걷기를 마무리하게 될듯하다.
백운산둘레길 9코스는 총거리가 25.4km나 된다. 3.5일  월출재에서 8코스를 마무리하고 9코스 일부를 걷기 시작해서 효곡저수지 윗마을 용지동까지 8.9km를 걸어두어서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걷기를 시작한다. 그래도 오늘 걸어야 될 거리가 16.5나 된다.
섬진강변에 벚꽃은 지난주에 최고의 절정을 이루었고, 3.31~4.2일까지 구례에서는 벚꽃축제가 열리는데 꽃이 많이 져버려 조금 아쉽지만 섬진강 도로는 벚꽃구경 나온 행락객으로 초만원이라 잘 못 들어가면 오늘 걷기가 힘들어질 것 같아 서둘러 남도대교를 건너 차량을 대포해 두고 효곡저수지 위 용지동까지 이동한다.

지난주에 월출재에서 임도를 타고 이 도로로 나와야 되는데 우리는 중간에 등산로가 보여 임도가 아닌 등산로를 타고 내려와 걷기를 마무리했다. 오늘은 이곳에서 9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벌써 철쭉이 피기 시작했네요. 금년에는 꽃피는 시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월출재에서 이곳까지 8.9km를 지난주에 걸었다. 오늘 걷는 9코스는 함께하는 동행길이라 하나 보다.

효곡저수지

 

목재문화체험장까지는 도로를 타고 걷는다.

 

이곳에서 차도를 버리고 하천제방길을 따라 걷는다.

 

배꽃이 아름답게 폈네요.

 

복숭아꽃도 아름답게 피어있네요. 금년에는 모든 봄꽃이 한꺼번에 핀듯합니다. 

 

논가운데 있는 소나무, 이유가 있을 듯한데 잘 모르겠다.

 

하천에 공기바위 같이 쌓아 놓은 돌

 

도로가에 오래된 건물이 보여 들어가 보니, 비각이다. 1934년에 세운 중평마을에 사는 효자 한규진 님의 효행비가 있다. 어머님께서 편찮으실 때 손가락을 깨서 피를 흘려 살렸다. 이후 부모님을 잘 봉양하고, 6대 이하의 선영에 비석을 세웠다. 만석꾼 부자인 그는 배가 주린 사람을 구제하고, 빚 문서를 태우고 탕감을 하였다. 공자를 모시는 사당을 지었다.

 

섬진강 둘레길을 걷으면서 걸었던 다리가 보이네요.

 

준공되기 전에 미리 걸어 본 다리다.

 

섬진강 수달 서식지랍니다.

 

이런 아름다운 섬진강 제방길도 걸어갑니다.
 

섬진강어류생태관 한 번도 들어가 보지 못해서 뭐 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난 이 건물이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지은 전망대인 줄 알았는데 오늘 걸으면서 보니 카페수달 건물이네요.

 

오늘은 벚꽃이 다 지고 꽃비가 내리는 길을 걷고 있습니다.

 

무수내 쉼터에서 푸드트럭에서 커피를 시켜 먹으면서 쉬어 갑니다. 이 카페 주인장은 평일에는 구례 커피숍에서 일을 하고 주말에만 나와서 장사를 하고 있답니다.
 

이런 섬진강변의 길을 꽃비를 맞으며 걷고 있네요.
 

섬진강 건너 국도는  쌍계사 가는 사람들 때문에 차가 많이 밀리는데 이 쪽 길은 차가 밀리지 않아 걷기 아주 좋네요.

 

하천마을 9코스 종점 1코스 시작시점에 도착했네요.

 

9코스 걷기를 마치고 하천마을에서 기념촬영.

 

이렇게 광양백운산둘레길 9개 코스, 총 126.36km 걷기를 마무리합니다. 그간 함께해 준 종신, 샘물, 혜경 씨, 승창이 형님 고생 많이 했고 즐거웠습니다.
오늘도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다음 주에는 서웋에 우주연씨 때문에 갑자기 청산도 유채꽃을 보러 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