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14.2.8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양정마을~영원사~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
4. 참석 : 노욱,샘물,양수당,해와달,미옥,은정
5. 후기
아지트가 남쪽이다 보니 매번 지리산 남쪽을 다니게 된다.
오랜만에 7암자코스를 걸어 보기로 한다.
임실을 넘어서면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운봉에 들어서니 눈이 상당히 쌓여있고
교통사고가 두군데나 나있다.
조심스럽게 양정마을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준비
산행준비중 하지만 눈은 계속 내린다.
옛길을 따라 가는데 강아지 두마리가 따라오더니
이놈들이 길을 안내해 준다.
영원사
절에는 스님이 안계시느지
발자국이 하나도 없다.
너무나 조용한 산사...
가로등
양은냄비로 만든 멋진가로등
주능선에 다다르니
눈꽃이 환상입니다.
우리갈길을 이 강아지 두마리가
사람이 안보이면 다시와서 오는것을 확인
자기들을 따라오라는 듯이
길을 안내를 해주더니
집에 가라고 몰아도 계속 따라왔네요
힘들게 왔으니 간식을 달라고
상무주암 가는길
정말 눈꽃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함께하는 님들
눈이 부시게 아름답습니다.
금년 겨울의 마지막 눈일거라는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걷고 있습니다
눈속에 빙판이 있어
수없이 넘어집니다.
잣나무 잎이
눈때문에 추워보입니다.
상무주암
이런 눈꽃은 정말 처음보는듯합니다.
바람한점 없는 날씨 탓으로 핀 눈꽃이겠죠..
문수암
샘이 꽁꽁얼어 버렸네요..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문수암에 들려보니
스님은 진즉 절을 비워두었는지
달력이 아직도 작년 12월이네요..
삼불사
이곳도 스님이 안계시는지
발자국이 하나도 없네요..
약수암
실상사
함께한 님들
고생했다고
쏘지지를 사서 주는데
서로 달라고 날리입니다.
하지만 이후로는 관광차 두대가 오니까
그곳에서 얼쩡거리며..
우리쪽은 바라보지도 않네요..
택시를 타고 가면서 기사한테 강아지 두마리 이야기를 했더니
주인한테 연락을 하겠다고 했는데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는지..
오늘산행은 강아지 두마리가 길을 안내해주어
즐겁게 산행을 마무리 했네요..
'산행발자취 > 201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변산 나들이 (0) | 2014.03.21 |
---|---|
구례 산동에 산수유꽃 보러 (0) | 2014.03.21 |
완도 모임 (0) | 2014.03.10 |
제주도 올레 7코스 걷기 (0) | 2014.03.10 |
한라산 등반 (0) | 2014.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