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2.2.6
2. 어디 : 지리산 바래봉
3. 코스 : 용산주차장~운지사 삼거리에서 능선 ~바래봉~용산주차장.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샘물님
5. 후기리터
저녁 시간이 지났는데 사람들이 오지 않아 전화로 확인해 보니 지금 오고 있단다. 그래서 급하게 김치찌개로 저녁을 준비하고 사람들이 도착하고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내일 산행은 눈도 오고 있으니 눈을 보러 바래봉에 가기로.
용산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아주 많네요. 특히 젊은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코로나 오미크론이 증상이 독감보다 약하다는 이야기에 이제 서서히 산악동호회 활동이 시작되나 보다.
운지사 삼거리에서 한 번도 올라 보지 못한 능선으로 오르기로 하고 들어선다. 이 능선은 작년에 한번 내려와 봤고 올라가 보는 것은 오늘 처음인데 눈이 있어서 아주 미끄럽고 봉우리가 많아 아주 힘드네요. 운지사 능선보다 더 힘든 듯. 핸드폰 중계기 안테나가 보이고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니 기존 등산로 임도와 만나네요.
후미를 기다리다 다들 바래봉 정상은 안 갈 것 같아 난 바래봉 정상에 오르기 위해 샘에서 만나기로 하고 먼저 출발합니다. 오르면서 보니 중간중간 눈이 있어서 아름답지만 대체적으로 눈이 적어 눈꽃은 별로이고 상고대는 이제야 피기 시작하는지 하나도 없네요.
가장 많이 눈이 쌓인 곳입니다.
삼거리를 지나고 앞을 보니 바래봉에 사람들이 오르고 있네요.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곳인데 이제야 상고대가 피기 시작해서 오늘은 별로입니다..
바래봉 오름길, 바람이 너무 불어 무지하게 춥네요. 정상에서 인증사진들을 찍는데 난 교대하는 순간에 바래봉 정상석만 찍고 내려옵니다.
바래봉을 오르는 사람들
이제야 상고대가 피기 시작합니다.
서북능선은 구름 때문에 잘 보이지 않네요.
샘에 도착해 보니 후발대가 보이지 않네요. 전화로 확인하니 날 기다리다 추워서 먼저 내려가고 있답니다.
오를 때 보다 조금 더 멋진 듯, 부지런히 내려와 선두와 만나고 임도를 타고 내려오다 운지사를 지나 아이젠을 벗고 내려오다 미끄러져 지금도 손이 아프네요.
황토정육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하루 산행 마무리. 아마 오늘 산행이 금년도 마지막 눈 산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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