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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2년

옹진군 덕적도

by 에코j 2022. 6. 21.

1. 언제 : 2022.6.19.~21

2. 어디

- 19~20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덕적도, 소야도

- 20~21 굴업도

3. 참석 : 임노욱, 이미옥, 샘물, 이승창, 계명훈, 이승우, 우주연

4. 후기

 

5년 전부터 가기로 했지만 추진위원장이었던 한맨님이 우리보다 먼저 저세상으로 가버려 추진을 미루다. 갑자기 서울팀들이 굴업도를 가자고 해서 이루어진 일정이다.

 

이번 추진 전반은 서울에 이성우 씨가 대장을 맡아 추진하기로 하고 전반사항을 일임, 난 술을 먹는 것도 아니고 무거운 짐만 들고 가서 잠만 자고 나오는 섬 산행을 좋아하지 않지만 쉘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되었다.

 

10:00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서 보니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완도 승창이형님하고 만나고 미옥이가 오고 샘물님 오기 전에 하나로마트에 먹거리를 준비하러 미옥이와 승창 형님이 가고, 장 보러 간 사람들이 빈손으로 왔다. 덕적도에 하나로 마트가 있고 18:00까지 영업을 한다고 해서 무거운 짐 들고 다니지 말고 현지에서 장을 보기로 하고 그냥 왔단다.

 

13:50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 가장 먼저 덕적도 가는 배에 차 승선이 가능한지 문의하니 오전에 들어가는 철갑선배만 가능하단다, 짐이 많은데 갑자기 머리가 아파진다. 서울팀 도착 짐을 최소화시켜 재 패킹하고

 

15:00 덕적도 가는 코리아스타 괘속선배 출발, 인천연안부두에서 덕적도 가는 배 시간은 08:00 08:30(철갑선이라 차 승선 가능),요금은 31,000원 소요시간 01:10분 걸린다.

 

 

덕적도 일요일이라 나가는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네요. 수도권이라 사람이 많은 듯하다.

 

16:15 덕적도 도착 마을버스 3대가 대기하고 있다. 이게 막차란다. 들어오는 배 시간에 맞추어 버스를 운행해서 그런가 보다. 우리는 저녁에 먹거리를 준비하러 하나로마트에 들렀다 가야하기 때문에 버스 타는 것을 포기하고 택시를 타려고 했더니 사람과 짐이 많아 봉고차를 소개해 준다.

 

도우 소야도와 덕적도 간을 왕래하던 나룻배의 포구가 있던 곳이라 하여 물건이 간다는 ""를 사용하여 ""라 하였는데 발음상 "도우"라 불리어 오다가 한자음이 변음되어 "도우"라 불리고 있단다. 지금은 소야도와 연륙교가 설치되어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관광안내도이다. 옹진군도 신안군처럼 전부 섬으로 이루어진 군인가 보다.

 

서포리 해변, 해수욕장도 운영하고 있나 보다. 

 

봉고차 기사님한테 오늘 밤 보내기 좋은 곳에 안내해 달라고 했더니 서포리해변에 내려 주어 모래 때문에 막영 하기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사이트를 구축하고 하룻밤을 즐겁게 보내고. 새벽에 소낙비가 내려 텐트가 전부 젖어 버렸다. 아침에 해안가를 한번 돌아볼까 하다 해무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걷는 것을 포기하고 아침을 먹고 봉고차를 다시 불러 섬 투어를 하기로 한다.

 

 

능동자갈마당(해수욕장)의 기상관측소(사진 삼치구이)

능동자갈마당 해변(사진 삼치구이)

능동자갈마당 해변에 세워진 풍력발전기. 태풍으로 풍력발전기 대부분의 블레이드가 파손된 체 방치되어 있다.(사진 삼치구이)

 

 

떼뿌르해변을 돌아본다. 바닷가 이름들이 정말 어렵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겠다. 약 700m의 은빛 모래사장 해수욕장이다. 

 

 

내가 다녀본 바닷 가중 가장 깨끗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해안가 청소를 해서 그런가 보다. 저 멀리 노인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어르신한테 물으니 월~금요일까지 하루에 3시간씩 청소를 하면 한 달에 45만 원을 준단다. 

 

호랑이 바위 호랑이가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랍니다.

 

소야도를 나와 밧지름해변를 둘러본다. 해수욕장도 좋지만 소나무 숲이 정말 아름답네요. 아마 나중에 다시 덕적도에 오게 된다면 이곳에서 자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네요.

 

 

소나무 숲이 아름답죠.

 

나무에 기대어 뭔가 생각하는 형상의 나무란다. 

특이한 모양의 소나무

 

 

 

이렇게 덕적도, 소야도 섬 투어를 마치고 안개가 거치지 않아 굴업도를 못 들어갈 줄 알았는데 나래호가 움직인다. 급하게 굴업도에는 회파는 곳이 없다고 해서 식당에서 우럭회를 떠가지고 덕적도를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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