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6.5.10
2. 어디 : 시루봉 뒤
3. 후기
2021년 7월 19일 마지막 8,000m 봉우리인 히말라야 브로드피크를 오른 후 하산하는 과정에서 실종된지가 벌써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홍빈, 우연이가 시루봉 바위를 하고 내려오면서 내가 만약 죽으면 동판을 제작해서 여기에 설치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단다.
얼마 전에 홍빈 각시와 술을 마시며 그 이야기를 했더니 추모동판을 꼭 설치를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해 추모동판을 설치해 주기로 약속, 이전에 향석이가 추모동판을 제작해준다는 이야기를 한일이 있어서 제작을 의뢰해 제막식을 하는 날이다.

어제 OB모임을 하고 김홍빈 대장 추모동판 제막식을 위해 시루봉으로 이동합니다

천황사도 옛건물은 헐어버리고 새로 지었네요. 오르면서 옛날에 막영했던 장소와 식족암이 보고 싶어 찾아보지만 찾지 못하고 오릅니다. 내려오면서 다시 확인해 보니 막영장은 대나무밭으로 변해 버렸고 식족암은 접근이 불가능할 정도네요.



시루봉 암장에 도착해서 후배들 암벽하는 것을 바라봅니다. 신입생들이 6명이나 들어와 분위기가 한결 부드럽네요.



행사장에 오시는 분들

5.2일 우연, 상영, 태건이가 사전에 추모동판은 설치해두었고 오늘은 제막식만 하기로 했다.

“김홍빈 희망만들기“ 회장님이랑 회원들이 도착해서 제막식을시작합니다.


김홍빈 대장(1964.10.17~2021.7.19)
"장애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 14좌 및 7 대륙 최고봉 완등”
장애마저 농담처럼 넘으며 히말라야 14좌를 오른 영혼의 별, 어찌 산우들이 당신을 잊으리요.
당신의 숨결이 묻어 있는 이곳, 봉우리마다 못다 핀 꽃을 피워 놓고 하늘도 감동했던 삶 훌훌 털어버리셨습니다.
천상의 산 능선마다 별빛으로 흐르시어 못다 한 발자국 위에 만복을 이루시고 이제 편안히 영면하소서..
-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 송원대학교 산악회 -


행사를 마치고 참여하신분들 과 기념사진


추모동판 제막식이 끝나고 구름다리에 가보기로 합니다.

포현, 제철

함께한 이들

이렇게 김홍빈 대장 추모동판 제막식을 마치고 월출산산장식당에서 황칠한방코스(토종닭)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추모동판 제막식을 마무리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홍빈각시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환해진 얼굴을 보니 반갑기만 하다.
멀리서 추모동판제막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산행발자취 > 202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변산마실길에 샤스타데이지 (0) | 2026.05.17 |
|---|---|
| 순창 강천산 (1) | 2026.05.17 |
| 월출산 산성대길~하늘아래첫부처길 (0) | 2026.05.10 |
| 전주시내산 남고산성 돌아보기 (4) | 2026.05.05 |
| 옥정호물안개길(붕어섬길) 걷기 (3) | 2026.05.03 |